“인하 캠페인에 부응하는 주유소 혜택 받도록 할 것”관내 주유소 기름값 인하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함양군협의회(회장 박진복)는 함양읍내 주요 주유소들이 가격을 인하했다가 전국적으로 기름값이 오르자 곧바로 다시 인상한 부분을 두고 군민들의 기름값 인하 요구를 일시적인 바람으로 여기는 비윤리적 행위라고 비판했다. 협의회는 지난 4일 ‘함양군 관내 주유소 판매 기름값 변동상황 및 기름값 인하 캠페인 성과 발표’ 자료를 통해 “관내 주유소에서 판매하고 있는 휘발유, 경유, 난방유 가격이 타지역에 비해 지나치게 높다는 지역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관내 주유소 기름값 인하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며 “지난 1월 동안 주단위 기름값 변동 추이를 감시했다”고 밝혔다. 협의회에 따르면 1월 중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함양주유소 기름값은 휘발유 33원, 경유 55원 인상되었으며 같은 기간 동안 함양군 관내에서는 9개소가 휘발유를 인상하고 9개소가 인하한 것으로 확인됐다.(경유 인상9·인하7, 난방유 인상8·인하8) 협의회는 “처음 1주일 동안에 함양군 관내 농협 주유소가 군민들과 조합원들의 요구에 부응해 모든 종류의 기름값을 50원씩 동시에 내렸다. 둘째주에는 면 지역 주유소들 중 일부가 군민들의 요구에 부응해 기름값을 내렸다”고 전했다. 반면 함양읍 소재 주유소들에 대해서는 둘째주에 휘발유 25원, 경유 55원을 인하했으나 넷째주에 전국적으로 기름값이 오르자 곧바로 휘발유 55원,  경유 55원을 인상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협의회는 “관내 다른 주유소들은 기름값 인상요인을 반영하지 않고 내린 가격을 유지하고 있지만 S사 기름을 판매하고 있는 함양읍 관내 주유소들은 함양군민들의 기름값 인하 요구를 일시적인 바람으로 여기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러한 비윤리적 행위는 함양군민들의 해당 주유소 불매 운동이 지속적으로 전개되어야만 근절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협의회는 “더불어민주당 함양군협의회는 이에 매월 함양군 관내 주유소 기름값 변동상황을 모니터링해 그 결과를 월말에 발표할 예정”이라며 “기름값 인하 캠페인에 부응하는 주유소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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