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와 분권이 확대 실현될 민선 8기 지방선거가 오는 6월1일로 다가오고 있다.풀뿌리민주주의의 꽃인 지방자치 선거가 최고의 화합 축제가 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군민들의 여망과는 달리 정치권은 여전히 당리당락에 따라 지방자치 선거의 의미 구현보다는 오로지 당선이라는 목표로 향하면서 정책 선거는 실종된 지 오랜 일이다. 오는 6월1일 실시되는 2022지방선거에는 도지사, 교육감, 도의원, 군수, 군의원 등을 선출하게 된다. 함양군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군수 선거를 비롯한 도의원, 군의원 출마 예정자들이 지역의 일꾼을 자처하며 하나, 둘 출사표를 던지며 새해 아침을 달구고 있다. 이에 본지는 설 명절 특집호에 오는 6·1지방선거 출마 예정자들을 소개하여 유권자들에게 알권리를 제공하고자 한다. 출마예정자에게 요청한 자기소개서는 약·경력 10건 이내와 출마의 변 300자 이내로 제한했다. 특히 출마예정자와 관련해서는 함양군선거관리위원회와 각 정당 지역위원회를 통해 자료를 받았으며, 무소속 출마 예정자들에게는 개별 연락을 취했다. 혹여 출마 예정자에 이름이 누락되었다면 형평성에 맞게 추후 지면에 반영할 예정이다. 재선 성공 VS 설욕전 VS 새바람서춘수·김한곤·서만훈·진병영·황태진 등국민의 힘 공천에 목맨 후보자들더불어 민주당 서필상 고군분투 6·1 지방선거를 4여 개월 남겨둔 시점에 군수 출마예정자들은 발걸음이 바쁘다. 전국은 대선 전국에 온통 시선이 쏠리고 있지만 대선 이후 바로 치러지는 지방선거에 함양군수 출마 예정자들의 공천을 향한 무한한 짝사랑에 유권자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지난 국회의원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된 김태호 의원이 국민의힘 입당과 함께 오는 대통령선거에서 경남선대위원장직을 맡았다. 김 위원장의 영향력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군수후보에서 군의원 후보까지 지난 국회의원 선거에서 너도나도 공신임을 자처하며 공천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서춘수(72세) 군수는 지난 선거 당시 자유한국당 진병영 후보, 더불어 민주당 서필상 후보와의 3파전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됐다. 김태호 의원 복당과 함께 지난해 국민의 힘에 입당하면서 무소속 설움을 떨쳐 내듯 공천을 향한 러브콜을 강하게 보내고 있다. 이에 맞서는 진병영(57세) 후보 역시 경상남도 국민의 힘 대변인을 맡으며 진골을 자청하고 있다. 지금까지 당을 배반하지 않고 오로지 군민을 섬기며 한결 같은 정치를 하고 있다며 공천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군수후보에 처음 이름을 올린 황태진(62세) 의장은 군의원 3선에 의장도 3번째 역임했다. 이를 바탕으로 정치 폭을 넓히고 있는 황의장은 김태호 의원과 비슷한 시기에 정치에 입문한 정치 동지로 알려져 있다. 여기다 고위공직자 출신인 김한곤(68세) 후보는 청와대행정관, 문화체육관광부 국장, 한국콘텐츠진흥원 부원장 등 화려한 스펙을 바탕으로 함양의 변화를 외치며 군민에게 다가가고 있다. 또 막차로 늦은감은 있지만 고성군 부군수로 퇴직한 서만훈(60세) 후보 역시 경남도 도시계획과장·재난대응과장 등을 역임하면서 고향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며 입지를 다졌다. 여기에 맞서는 더불어민주당 거함산합 서필상(52세) 지역위원장은 지역 특성상 군수, 도의원, 군의원 등 모든 면에서 현실적으로 열세다. “오는 대선의 향방에 따라 후보 발굴이 이뤄질 것으로 보여진다”며 “대선 필승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재웅 도의원 아성에 박희규·강신택 도전장체급차 극복 위해 공천 올인조용하다 못해 잠잠한 분위기 고인이 된 임재구 전의원의 안타까운 사고로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김재웅(64세) 도의원의 아성에 강신택 군의원과 보궐선거에서 고배를 마신 박희규 후보가 재도전장을 내밀었다. 김 도의원은 무소속으로 출마해 여야 후보를 합한 만큼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았으며 지난해 국민의 힘에 입당 했다. 김 의원은 군의원 재선에 의장을 역임하고 함양조합장 재선과 함께 군수에 도전장을 내밀 정도로 정치적 역량을 갖춘 후보다. 여기에 맞서는 강신택(42세) 군의원은 3지역구 지곡면 출신이다. 초선의원이지만 하반기 산업건설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다. 강의원 역시 김태호 국회의원과 친분을 과시하며 공천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박희규(57세)후보는 지난 선거의 경험을 바탕으로 설욕을 다짐하고 있다. 평소 소신처럼 군민만 바라보며 앞만 보고 달려 가고있다며 다시 한번 젊은 폐기를 불사를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기초는 ‘풍요 속의 빈곤’ 눈치보기 ‘공천을 향한 줄서기’도의원 선거와 달리 기초의원인 군의원은 오히려 풍요 속 빈곤이다. 풀뿌리 민주주의의 근간이라는 젊은 인재 양성이나 새로운 인물 발굴 시스템이 부재가 낳은 민낯이다. 이미 군의원을 지낸 전·현직 의원이거나 선거 때마다 얼굴을 알리는 단골 출마자들이 대부분이어서 참신한 인물을 기대하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 황태진 의장을 제외한 현역의원 모두가 출마 의지를 다지고 있어 선거구별 현역의원의 방어전 양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 여기다 군의원 지역구가 3지역구에서 4지역구로 변경될 수 있어 이해득실을 저울질하는 후보들은 물론 정치 초년생들의 공천을 향한 눈치보기가 많아지고 있다. 가 선거구(함양읍·병곡·백전면)는 4명 선출에 9명이 출마 의사를 밝히고 있다. 민주당 후보로는 문영수(59세) 한마음연합의원 사무국장이 일찌감치 출마의사를 밝히고 보폭을 넓히고 있다. 국민의 힘에는 이용권(60세), 정현철(50세) 현역의원에 권대근(55세) 바르게살기운동함양군연합회청년회장, 노시태(53세) 전함양로타리클럽회장, 유성학(63세) 전군의원, 정상목(57세) 지체장애인협회장 등이 공천을 바라고 있다. 여기다 임채숙(71세) 의원과 박상대(60세) 전함양농협장이 출마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 선거구(마천·휴천·유림·수동면)는 6명이 거론된다. 민주당 후보는 3선에 도전하는 서영재(61세) 의원과 국민의 힘으로 3선에 도전하는 이경규(64세) 현역의원에 맞서 국민의 힘으로 강찬희(57세)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자문위원, 박용윤(56세) 전군의원, 정영수(61세) 법무부청소년범죄예방함양위원회 순찰대장이 공천을 희망하고 있다. 또 마천면 전발전협의회장인 여중년(60세)씨가 출마를 심사숙고하고 있다. 다 선거구(지곡·안의·서하·서상면)에서는 9명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민주당 현역의원인 홍정덕(63세)의원이 출마를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김윤택(63세) 현역의원에 맞서 박병옥(71세) 전군의원, 정광석(61세) 전함양산청축협상무, 정재윤(56세) 안의면주민자치회 부회장, 최병상(59세) 전 군의원 등이 공천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여기다 서상 출신인 서만호(59세) 전영남지부 그린키퍼회장, 이양우(57세) 전지곡농협조합장, 양인호(63세) 서상면 주민자치회 회장 등이 출마를 고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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