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21일 함양미래발전연구포럼 주관으로 ‘함양의 미래, 어떻게 해야 하나? 우리 다 함께 고민해봅시다’라는 주제의 간담회가 함양미래발전연구포럼 회의실에서 열렸다. 간담회에는 함양에 거주하고 있는 지역인사 등 10여명이 함께했다. 이날 간담회 진행을 맡은 김한곤 함양미래발전연구포럼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함양에서 자라나는 젊은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살기 좋은 함양으로 만들어가고자 한다”며 “그 과정에서 각 분야에 다양한 분들이 생각하고 있는 함양의 문제점이나 새로운 아이디어들을 수렴해 관계기관 및 단체 등에 정책제안 또는 해결방안을 제시하고자 의미를 갖고 오늘 이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운을 띄었다. 이번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기업과 투자자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이 중요해졌다면서 요건을 충족하면서 지속해 나가는데 어려움이 있는 축산업을 예를들며 지속가능한 사업인지에 대한 고민을 심각하게 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또 인구감소, 지방소멸의 대안으로 부·울·경 메가시티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지만 정작 지리산권을 중심으로 하는 서부경남(함양, 산청, 거창)과 경남 내류지방은 제외되고 있기 때문에 지리산권역을 중심으로 메가시티급 정치적 이슈를 발굴하고 정부와 정치권에 어젠다(agenda)를 제시하자는 의견도 제시됐다. 이와 관련해 ‘대전-진주간 KTX 인프라 구축, 지리산권역을 중심으로 7개 시·군 환벨트화’ 어젠다를 차기정부 또는 금번 대통령 선거 공약에 반영 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입을 모았다. 지리산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함양은 항노화, 건강, 치유, 명상 등 청정지역의 장점을 살려 함양만이 갖고 있는 관광, 문화예술, 콘텐츠산업들을 특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이밖에도 ‘출향인 고향세 납부, 보험가입 운동’,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운영’ 등의 새로운 아이디어와 ‘유동성 없는 교량건설’ 등 함양군 정책에서 시정해야할 부분에 대한 의견도 제기됐다. 김한곤 함양미래발전연구포럼 대표는 “오늘 논의된 다양한 의견들은 실현가능성과 우선순위별로 잘 다듬어 관계기관 등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제안하고 정책 이슈화하는데 힘을 모으도록 하겠다”며 “함양미래발전연구포럼은 누구나 언제든지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의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150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