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마을교육공동체가 모여 아이들을 함께 키우고 함께 꿈꾸는 함양마을교육공동체네트워크(함마네)가 드디어 출범했다. 이로써 함양은 행복교육지구와 함께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본격적인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 1월6일 오후 2시 함양교육지원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함양마을교육공동체네트워크 출범식에는 노재화 함양마을교육공동체네트워크 대표를 비롯해 황태진 함양군의회 의장, 최경호 함양교육지원청 교육장, 이현우 함양군 체육청소년 과장, 마을주민교사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출범식은 ‘함마네가 걸어온 길’ 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마을학교 소개, 함마네공동선언문 낭독,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함양마을교육공동체네트워크는 2020년 함양군 교육지원청 학교협력형 마을학교와 2021년 경남 학교협력형 마을학교로 선정된 마을학교를 중심으로 구성된 단체다. 함양 마을교육공동체의 자발적이고 책임 있는 참여를 바탕으로 ‘한 아이를 키우는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정신을 구현하고, 마을교육공동체의 역량을 강화하며 협력과 연대를 통해 함양군의 소통과 발전을 위한 마을교육의 활성화를 목적으로 출범했다. 이번 함양마을교육공동체네트워크 참여단체는 백전 ‘다함께사이좋은마을학교’, 지곡 ‘얘들아 놀자’, 안의 ‘안의사랑마을공동체’, 유림 ‘삼삼오오행복마을학교’, 휴천 ‘꿈마실교육공동체’, 함양읍 ‘반디쥬니어’, 청소년마을학교(함양여중) ‘사이’, 함양읍 위성초 등 8곳이다. 이날 축사에서 황태진 의장은 “이 자리를 통해 우리에게 닥친 변화의 흐름을 바로 인식하는 것과 함께 현 교육에 대한 문제점을 명확히 하고 그에 걸맞은 해결책으로 마을교육공동체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역량을 강화하는 등 지역 상생의 틀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생각한다”며 “출범식을 시작으로 함양 교육 문화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최경호 교육장은 “우리 교육지원청은 함양마을교육공동체 조성에 더욱 노력할 것이며 같이 상생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행복교육지구 사업과 더불어 함양군과 함양교육지원청 그리고 함마네가 함께 나아간다면 우리 군은 마을과 함께 크는 아이들의 즐거운 경험과 성장 있는 함양으로 지속 발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현우 과장은 “협력형 꽃이 열매가 되어 우리 아이들에게 소중한 양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함께 키우고 가꾸는 교육도시 함양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인 협조와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노재화 대표는 “함마네 출범식에 오신 내빈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 특별히 일과 중에 짬을 내서 오신 마을학교 교사분들과 행복교육지구가 선정되기까지 애써주신 이영애 함양교육지원청 장학사님을 비롯한 교육청에 큰 감사를 드린다”며 “함마네는 함양행복교육지구가 잘 정착될 수 있도록 민민, 민관이 서로 협력하며 일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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