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청년정책포럼(대표 배창현)이 12월24일 오후 수년째 하위권에서 탈출하지 못하고 있는 함양군의 청렴도에 대해 함양군을 비롯한 군의회, 함양군청렴기획단 등 3개 기관단체에 공개질의서를 보내 관심을 끌고 있다.
함양청년정책포럼(이하 함청포)은 이날 질의서에서 “함양군민은 2018년 7월 2일 공정과 원칙으로 함양군의 청렴을 실천하겠다는 서춘수 군수님의 공약을 믿고 주권자로서의 권한을 위임했다”면서 “그러나 오랜 감사와 공무원의 파면 등 재직기간 내내 4등급(외부 5등급)의 하위권을 지속적으로 유지한 채 청렴도 개선의 여지나 반전의 희망이 보이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함청포는 이와 함께 “청년 주권 군민으로서 이 같은 현실에서 미래 함양을 생각해보면 참으로 우려스럽고 묵과할 수 없다”며 “함청포는 지역사회의 다양한 문제에 대해 직접 참여해 문제 해결의 주체가 되고자 결성된 민간청년단체인만큼 군민을 대신해 질의한다”고 밝혔다.
함청포는 먼저 서춘수 함양군수에게 “청렴도 1등급의 산청에 비해 어떤 부분이 모자라서, 어떤 이유로 임기 내내 함양군이 4등급을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냐”고 질의했다. 황태진 군의회의장과 군의원들에게는 “지역구 군민을 대표하여 군정을 감시·감독, 견제하는 기본적인 역할과 의무에 충실하였는지” 물었다. 그리고 함양군청렴기획단에는 “군수님의 공약에 의해 창안하고 결성한 청렴조직위원회는 본 결과(3년 연속 하위권 청렴도)에 어떤 역할을 하였느냐”고 질의했다.
함청포는 이날 전달한 공개질의서에 대해 오는 연말까지 답변 해줄 것을 요구했으며 답변 내용에 대해서는 언론을 통해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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