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회 함양교육상 수상자로 교육 부문김정식 전 함양중학교 교장, 교육지원 부문 하충식 창원한마음병원 이사장이 선정됐다. 12월22일 함양교육지원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최경호 함양교육장, 김재웅 경남도의원, 이영재·정현철 군의원, 수상자 가족 및 지인 50명이 참석했으며 개인적인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수상자 하충식 이사장을 대신하여 형인 하기식씨가 참석했다. 교육부문 수상자 김정식 전 교장은 1954년 함양중학교에서 첫 교직을 시작해 43년간 함양지역 학생들을 위해 헌신했다. 특히 인적네트워크를 통해 지역민과 유관기관 소통 및 관계 개선에 앞장섰다. 또한, 함양중학교교장으로 재직할 당시 학생들의 쾌적한 학업 분위기를 조성했고, 체육관 신축 등과 같은 다양한 노력을 했다. 교육지원부문 수상자 하충식 이사장은 평소 저소득층 자녀들의 생활과 학업 환경개선에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결식아동 급식비 지원 등을 꾸준히 해왔다. 또한, 일반학생들에게도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학업, 수학여행, 교복구입, 대학등록금 등 경남지역 전 초중고 학생들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최경호 교육장은 “수상자 두 분 모두 함양발전에 헌신하시고 교육여건 개선에 노력과 정성을 다해주셨기에 오늘의 영광이 있다”고 밝히며 김정식 전 교장에 대해 “40여년의 공직생활 대부분을 함양에서 재직하셨고 학생들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애쓰신 분”이라고 소개하였으며 하충식 이사장은 “많은 분야에 걸쳐 사회 공헌활동 활동을 해왔지만 특히 장학 사업으로 아동시설 운영과 취약계층 어린이들을 지원하여 지역사회 귀감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수상자 김정식 전 함양중학교장은 “제가 이런 큰 상을 받을 자격이 있는지 걱정이 먼저 앞선다.  우리 함양은 역사적으로 많은 선생님들이 교육에 힘썼다. 김윤택, 노영만 같은 원로 선생님들이 있었기에 오늘 이런 자리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특히 김 전 교장은 교직에 몸담고 있는 후배들에게 “교사는 첫째 건전해야 하고, 둘째 진실성이 있어야 하며 셋째 인생관이 똑바로 잡혀있어야 한다”고 조언하며 “다른 사람을 가르치는 일은 정말 어렵고 고귀한 일”이라고 말했다. 시상식에 참석한 하기식씨 “저는 이 자리에서 동생 자랑을 하고 싶다”면서 “동생은 함양중학교를 졸업하고 진주고등학교에 시험을 봐서 입학했다. 그 당시 진주에 집이 있는 것도 아니고 하숙을 하며 어렵게 지냈다. 그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항상 남을 위하는 마음을 지니고 있던 동생이 형으로서 고맙고 존경스럽다”며 수상자 하충식 창원한마음병원 이사장을 대신하여 수상소감을 전했다. 한편, 함양교육상은 매년 교육부문 1명, 교육지원부문 1명을 선정하여 시상한다. 함양교육 발전에 공로가 있는 전·현직 교직원, 유관기관 직원, 지역민 중 추천을 통해 선정하고 있으며 올해는 11월9일부터 19일까지 추천기간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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