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제일고등학교(교장 정병주)에서 지역 특성화고의 현황 및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12월24일 대통령직속기관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문성현 위원장을 비롯하여 이양구 전 우즈베키스탄 대사, 김성민 함양살리기추진단장 등이 학교를 방문해 이 같은 자리가 마련됐다. 함양제일고는 농업, 상업, 공업 계열이 함께 운영되고 있는 전국 유일의 특성화고등학교로 농업과, 조경토목과, 전기과, 전자과, 경영정보과 총 5개의 학과가 개설되어 운영되고 있다. 다양한 계열이 존재하는 만큼 지역의 다양한 우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지역 인프라와 연계한 취업처 발굴을 위해 힘쓰고 있다. 그러나 학교의 노력과는 별개로 학령 인구 감소에 따라 신입생 유치가 어렵고 우수 취업처 발굴이 힘들며 읍면 단위의 지역 학교로 교원 및 전문 강사 유치가 쉽지 않다는 등의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이에 김성민 함양살리기추진단장은 “함양이라는 농촌 지역 사회에서 특성화고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함양제일고에서 배출되는 우수한 인재들이 함양을 발전, 변화시키고 있다. 지역의 경제 사회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인재를 양성하는 함양제일고와 연계하여 지역 사회를 발전시키기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병주 교장은 “이번 논의를 통해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장님, 이양구 전 우즈베키스탄 대사님, 김성민 함양살리기추진단장님께서 특성화고가 갖는 어려움에 대해 많은 공감을 해주셨다. 그것을 극복하기 위한 함양제일고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며 지역 사회와 연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해 주신 만큼 더욱 발전해가는 함양제일고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