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내 민·관·경 20여명이 15일 오후 함양 동문사거리 NH농협 군지부 앞에서 성폭력·가정폭력 추방 주간 캠페인을 실시하며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대한 강한 결의를 내비쳤다. 군에 따르면 이날 함양군청, 함양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함양경찰서, 함양군여성단체협의회 회원 등 20여명이 동문사거리에서 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가정폭력, 성폭력, 성희롱 등 폭력 예방 홍보물을 나눠주며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성·가정폭력은 우리 가까이서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이웃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누구든지 폭력관련 사항이 발생 또는 목격하면 반드시 112와 1366(여성긴급전화)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사회적 이슈가 되고있는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 고취 및 상황 발생 시 행동요령, 성범죄자 인터넷 열람제 등을 안내했다. 군 관계자는 “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 운영을 통한 민관협력체계를 강력하게 구축해 인적네트워크를 활성화시키면, 성범죄 등의 사회악이 발붙일 수 없을 것”이라며, “폭력근절로 여성과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한 함양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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