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내년 3월부터 도내 전 공·사립 유치원 669개원에 급식 식품비와 운영비를 교육청 예산으로 지원한다. 공·사립 유치원 원아 약 4만 6천명에게 중식 식품비 1인당 2,300원을 지원하고, 사립유치원에는 급식 운영비 1인당 250~300원을 신규 지원한다. 이로써 2022년도 도내 전 유치원에 식품비 212억 원, 운영비 25억 원으로 총 237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또한, 지난 9월 경남교육청과 경남도는 경남교육행정협의회를 통해 2019년 단가 인상 이후 동결되었던 학교급식 식품비 단가를 내년 3월부터 2.5%(약 46억 원) 인상하는 데 합의했다. 이에, 식품비로 총 1,968억 원의 예산이 지원되어 학교급식 질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학교급식법 개정·시행(2021.1.30.)으로 유치원이 학교급식 대상에 포함됨에 따라 경남교육행정협의회를 통해 학교급식뿐만 아니라 유치원 급식 지원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지자체와 협의할 계획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향후 지속적인 급식 컨설팅 및 운영 지원을 통해 안전하고 질 높은 급식을 실현하고, 사립유치원 급식 관계자 인건비 예산 확보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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