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 로드나 탐사 추를 통해 수맥파를 탐사하는 능력이 어느 단계 이상 발전했다면 필자가 권하는 실험이 있는데 바로 ‘종이컵 속의 동전 찾기’이다. 인도에서는 우리의 언행뿐만 아니라 우주의 모든 사건들이 근원의식인 ‘아카샤(Akasha)’라고 불리는 미묘한 매체에 영원히 새겨지고, 이렇게 새겨진 기록, 즉 ‘아카식 기록(Akashic Records)’은 적당한 방법을 통하여 이용할 수 있다고 전해지고 있다. 20세기 최대의 예언가로 불리는 에드가 케이시(Edgar Cayce)는 자신의 예언과 전생 영독을 통한 수많은 사람들의 치유가 아카식 기록을 봄으로써 이루어졌다고 하였고, 이 외에도 다수의 영적인 사람들이 아카식 기록에 대하여 언급하고 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할 때, 엘 로드나 탐사 추의 반응은 우리가 기氣적으로 아카식 기록에 접근하는 하나의 방법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이 실험의 원리는 동전을 한 종이컵에 감추었다면 이미 그것은 얻고자 하는 과거의 정보이고 그 정보는 우주의 근원의식에 입력되어 있으며, 잠재의식이 우주의 근원의식 속에 있는 정보의 파동과 공명하게 되면 그것이 신경계에 반응되어 탐사도구의 움직임으로 나타난다. 여기서의 질문방식은 반드시 답변이 ‘예’나 ‘아니오’로 나올 수 있는 질문만을 해야 한다. 가령 “이 특정 음식이나 약이 이 사람의 몸에 이롭습니까?”라고 하지 “몇 프로 정도 좋습니까?”라고 해서는 안 된다. 그리고 질문에 필요한 정보가 직접 대면해야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다우징을 하는 사람의 능력여하에 따라 사진이나 이름과 나이 등의 필요한 정보만 알아도 충분히 가능하다. 실험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먼저 종이컵 3개와 동전 1개를 준비한다. 그리고 종이컵에 크게 번호를 1번부터 3번까지 적는다. 세 개의 종이컵 중에 한 종이컵에 동전을 숨길 한 사람을 제외하고 실험참가자들은 모두 숨기는 것을 볼 수 없도록 밖으로 잠시 나간다. 동전을 숨기고 난 후 실험참가자들은 들어와서 한명씩 엘 로드나 추를 들고 각 컵의 앞에서 “0번 컵 안에 동전이 있습니까?”라고 질문하면서 마지막 컵까지 진행한다. 그 중에 엘 로드나 추가 반응하는 컵이 있다면 그 속에 동전이 들어있는 것이다. 종이컵 3개에서 동전이 들어있는 컵을 알아냈다면 그 다음에는 종이컵을 5개 준비해서 실험한다. 실험의 정확성을 기하기 위해서는 되도록 수맥파가 없는 장소에서 진행을 하며 종이컵끼리의 간격도 여유 있게 벌리는 것이 좋다고 본다. 그리고 처음 실험에 참가하는 분들은 한번만 진행하지 말고 여러 번 재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몸의 상태에 따라 간혹 여러 개의 컵에서 반응이 오거나 아예 모든 컵에서 반응이 없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천문, 지리, 인사를 통합적으로 공부하는 필자가 생각하기에 강의실에 공부하러 오시는 학우님들은 취미나 교양, 학문적 성취를 위해 오시는데, 그 중에는 이쪽 공부나 정신세계 쪽으로 인연이 강해서 오시는 분들이 있다. 그런 분들은 필자가 개인적으로 웃으면서 “이쪽 세계에 줄이 있는 것 같네요∼!”라고 이야기했던 기억이 난다. 그런 분들은 대개 몸이 민감하기 때문에 수맥파 탐사능력도 뛰어나고 당연히 연습에도 열정적이다. 그래서 필자가 여러 곳에서 강의를 하면서 간혹 이러한 실험을 하다보면 수맥파 탐사능력이 뛰어난 학우들 중에 많지는 않지만 1∼2명씩 종이컵 속의 동전도 찾을 수 있는 능력을 보이는 분들이 있다. 그런데 이 실험을 통해 이러한 능력이 초능력이냐 아니냐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 수맥파 탐사능력이 뛰어난 사람도 실험하는 시점의 천지天地의 기운이나 그 사람의 건강상태, 또는 탐사의 주기적인 연습상태가 실험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으니 너무 맹신하거나 무시하는 자세보다 자신의 탐사능력을 확인하는 차원에서 긍정적으로 재미있게 실험하기를 바란다. 이러한 실험을 통해 동전 찾기에 성공한 학우를 보면 실험의 성공이 지금보다 더 열정적으로 공부하게 되는 촉매제가 되는 것을 보게 된다. 단 반드시 이러한 실험은 먼저 수맥파를 탐사하는 능력이 어느 단계 이상 발전되었을 때 시도해야 하겠다. 참고로 함양에도 필자의 강의를 통해 수맥파를 탐사하는 방법을 이론에서 실전까지 배우신 분들이 상당수 있으며, 그 중에서 특히 늦은 나이에도 자신의 잠재된 기감氣感을 각성하고 특출한 능력을 발휘하는 분들도 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