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아프리카 속담이 있다. 한 아이가 잘 자라기까지 각 가정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역할도 중요하다는 말이다. 이처럼 교육은 더 이상 자녀 혼자만의 문제가 아닌 부모와 함께 지역사회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이에 함양군에서도 2022년도 초등학교 새내기 학부모 배움터가 열려 함양 학부모들 사이에서 관심을 받았다.
함양 새내기 학부모 배움터는 12월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함양교육지원청 3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새내기 배움터는 현직교사 4명과 안의초등학교 조현복 교감, 이은진·최영수 학부모지원전문가, 함양군 학부모 10여명이 참석했다.
새내기 학부모 배움터 행사는 ‘외부강사 초청강연’, ‘안의초등학교 조현복 교감 강의’, ‘테이블 대화’, ‘그래도 궁금한 것들’, ‘회고시간’ 순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테이블 대화’에서는 현직교사 1명이 학부모 5~6명과 마주 앉아 다양한 주제를 놓고 평소 궁금했던 것들을 소통했다. 이번 새내기 배움터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자녀들이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는 학부모들로, 입학 전 간단한 준비물부터 교육 전반의 과정까지 현직교사의 경험과 노하우를 전해 들었다. 또, 15분마다 교육 주제와 담당교사가 바뀌며 빠른 진행감도 보였다.
이날 이은진 학부모지원전문가는 “자녀들이 학교에 입학하기 전 학부모들이 막연하게 불안감을 가지는 경우가 많다. 교육을 통해 불안감을 해소하고 내 아이를 어떤 자세로 학교에 보내야 하는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이번 교육은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게 아닌 직접 배우고 질문하는 참여 교육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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