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천초등학교(교장 서춘래)는 12월 3일(금) 전교생을 대상으로 지리산자연휴양림에서 생태체험학습을 하였다. 본 체험학습은 방역 관리 지침을 준수하여 참석한 학생과 강사를 대상으로 발열 상태 점검과 손 소독을 하였고, 밀집도 조정을 통한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후 진행하였다. 마천초등학교에서는 학교 인근의 체험학습 자원으로 ‘지리산자연휴양림’과 ‘지리산국립공원’을 발굴하여 연간 8회에 걸쳐 생태체험학습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의 마지막 생태체험학습은 지리산자연휴양림에서 진행되었다. 고학년은 지리산 주변을 거닐며 자연환경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날씨가 꽤 추워졌음에도 겨울 지리산의 생태를 탐방하는 학생들의 눈빛은 맑기만 하였다. 저학년은 휴양림 내 체험학습 시설에서 나뭇잎으로 여우 만들기와 한지 만들기 등의 문화예술 활동을 하였다. 그동안 생태체험을 통해 알게 된 점을 골든벨로 정리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 체험학습을 진행한 김○○ 숲해설가는 “지리산에 서식하는 동식물의 생태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준비하여 학생들과 함께 하였는데, 지리산의 살고 있는 여러 동식물의 생태에 좀 더 관심을 가지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라며 그동안의 소회를 밝혔다. 이 체험학습에 참여한 6학년 최○○ 학생은 “늘 우리 곁에 있어서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숲해설가와 함께 지리산을 둘러볼 때마다 새로운 것을 알게 되어 참 좋았다”라며 “내 꿈은 그냥 선생님이었는데, 지리산 생태체험을 하면서 아이들에게 지리산의 생태를 가르치는 선생님이 되는 것으로 꿈이 바뀌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도 마천초등학교에서는 우리 지역에서 체험학습이 가능한 자원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체험을 통해 학생들의 경험과 창의성이 자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