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초등학교(교장 노명환)는 12월 2일(목) ‘아나바다’의 경험을 통해 어린이들이 자원의 소중함을 알고, 바람직한 소비생활을 통한 경제활동의 결과를 기부함으로써 나눔교육을 실천하고자 알뜰바자회를 개최하였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의 증가로 전교생이 한자리에 모여서 실시하는 방식이 아닌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학년별로 알뜰바자회를 진행하였다. 가정통신문을 통한 알뜰바자회의 취지 및 안내를 바탕으로 11월 22일부터 26일까지 물품 수집이 이루어졌다. 특히 함양초등학교는 30년 이상의 오랜 전통을 가진 ‘한복입는 날’을 운영해 오고 있는데 이러한 특색교육활동에 동참하는 운동으로 한복 물려주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도 많은 학부모님들이 적극 동참해 주셨다. 이번 알뜰바자회는 전교자치회 학생들이 주관한 한복과 체육복 및 물품판매가 인상적이었다. 모두 2회에 걸쳐 물품을 판매했는데 1~4학년을 대상으로 한 중간놀이 활동시간(10:30~10:50)은 폭발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동참으로 성황리에 물품판매가 이루어졌다. 한복을 구입한 3학년 학생은 “이렇게 예쁜 한복도 구입하고 좋은 일에도 참여할 수 있어서 참 보람있어요”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번 알뜰바자회를 통하여 약 180만원의 수익금이 모아졌으며, 이는 추후 전교자치회 학생들과 협의하여 연말연시 불우이웃돕기에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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