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반초등학교(교장 정상숙)는 12월 2일 목요일,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참여한 가운데 금바실 김장 이웃 나눔 행사를 실시하였다.  이번 행사는 본교에서 연중 운영 중인 작은학교 살리기 중점지원사업인 ‘금바실 랑랑 살림터 재배 활동’프로그램 중의 하나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과 함께 하는 교육활동으로 화분 나누기 등을 연중 실시했는데, 이번 행사 또한 학교와 마을이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가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직접 배추를 심어 김장을 담고 나누었다는 점에서 무엇보다 의미가 컸다. 이번 김장 이웃 나눔 행사를 위하여 9월부터 학생들이 직접 학교 텃밭에 배추를 심었고, 가꾸어 직접 수확 한 후 김장을 담아 이웃과 나누는 프로젝트로 진행하여 학생 스스로 이웃 나눔을 실천하는 전 과정에 참여하였다. 3개월의 대장정 끝에 학생들은 속이 꽉 찬 배추를 한 아름 안고 수확의 기쁨을 만끽하며, 직접 소금물에 절인 다음 양념을 치대어 김장하는 과정을 체험하였다.  자신들이 키운 배추로 김장을 하고 이웃과 나누기 위해 포장을 하는 내내 웃음꽃이 피었고, 학생들의 뜻에 동참한 6명의 ‘휴천꿈마실 마을학교’ 회원 및 학부모들까지 봉사활동에 참여하여 더 뜻 깊은 행사가 되었다. 이날 만든 김장은 두포기 씩 포장하여 학교 주변에 거주하는 40여 가구의 독거 어르신들께 나누어 드렸으며, 사랑이 가득 담긴 선물을 받은 이웃 어르신들은 아이들의 손을 꼭 잡으며 환하게 웃는 얼굴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금바실 김장 이웃 나눔 행사를 통한 본교의 작은 이웃 나눔 실천이 연말 지역 사회에 훈훈한 온기가 퍼질 수 있는 큰 발걸음이 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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