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표류됐던 함양농협종합유통센터 관변부지 처리방안이 대의원 총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함양농협(조합장 강선욱)은 11월25일 오전10시 고운체육관에서 대의원총회를 열고 ‘함양군 조합공동사업법인 설립 및 출자 계획 의안’, ‘22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 확정 의안’, ‘종합유통센터 관변부지 처리방안 결정 의안’ 등을 의결 한다. 종합유통센터 건립을 위해 함양농협은 2016년 함양읍 신관리 819번지 외 32필지 일대 4000여평의 부지를 28억8000여만원에 구입했다. 당시 감정평가서 등이 누락돼 일부 이사와 대의원 등이 문제를 제기했으며 2018년 대의원 61명이 이와 관련 농협중앙회에 감사 청구를 하면서 논란이 증폭됐다. 특히 2018년 1차 감정평가(24억3000여만원), 2019년 4월9일 2차 감정평가(22억3000여만원), 2019년 4월18일 3차 감정평가(20억3000여만원) 금액을 내놓으면서 감정가에 대한 신뢰도가 깨졌다. 감정평가는 현 거래가를 바탕으로 결과를 산출하는데 2016년 토지를 취득하고 2018년 감정을 했는데도 감정결과가 확연히 차이 나는 것을 알 수 있다. 농협 이사회는 감정평가보다 높은 34억원에 1차 공매(2019년 5월24일)를 시작해 빈축을 사기도 했다. 이어지는 공매에서 4번이 유찰되고 5차 공매금액이 23억원으로 낮아지자 공매예정일인 2020년 7월27일을 앞두고 공매보류를 결정한 바 있다. 다각적인 매각 방안을 강구하여 매각에 따른 손실액을 최소화하자는 이사회 전원 합의에 따른 의견이라고 밝혔다. 이에 함양농협은 2020년 11월5일 이사회와 대의원협의회의 간담회를 통해 종합유통센터 관변부지의 공매 계속 여부 또는 보유시 장·단점에 대해 충분한 토의 및 의견을 수렴한 후 총회에서 결정키로 했으나 코로나 여파로 대의원 총회를 미뤄 오다 25일 개최키로 했다. 모 대의원은 “이번 대의원 총회가 갖는 의미가 크다. 실리를 위해서 매각을 보류하고 실패한 투자로 비위사실을 묻어 둘 것인지 손실이 생기더라도 농협의 미래와 발전을 위해서 일벌백계 할 것인지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농협관계자는 “이번 대의원 총회에서 어떠한 결과가 나오더라도 결과를 바탕으로 종합유통센터 부지에 대한 논란이 종식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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