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1월14일 거창군을 찾아 거창적십자병원에서 현장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후보는 2박3일 일정의 부산·울산·경남 방문 마지막 날인 이날 거창군을 직접 방문해 공공의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간담회 자리에서 “이번 코로나 사태에서도 공공의료가 매우 부족하고, 비중이 매우 낮고, 일상적으로 공공의료에 대한 국가 공동체의 투자가 매우 적다는 것이 드러나고 있다”며 “공공의료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고 또 그 안에서 종사하는 여러분의 처우도 개선해서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일상적으로 잘 지켜지는 건강한 사회, 안전한 사회로 함께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 보건의료의 또 다른 문제는 지역 간 의료 불평등이다. 큰 종합병원이 있는 지역의 환자사망률이 그렇지 못한 지역보다 낮을 만큼 의료서비스 인프라 구축은 중요하다”며 “ 의료자원의 공급을 시장에만 맡길 경우 지방 의료서비스의 공백을 막을 길이 없다. 공공의대 설립 등의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 후보는 이날 거창적십자병원 간담회 이후 거창 시내 거리를 걸으며 거창군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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