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함양은 3월29일 오후 6시 본사 회의실에서 3월 편집위원회를 개최했다.이날 편집위원회에는 이용기(전 함양군청 기획감사실장) 위원장, 조인호(전 함양농협지점장)·김형철(함양읍자원봉사협의회 회장)·이권수(함양경찰서 정보계장) 위원 등 4명이 참석했다. 이상미(함양군자활센터 센터장) 부위원장, 이미연(함양군 문화관광해설사), 노정우(함양교육지원청 평생체육담당 장학사) 위원은 업무 관계로 참석하지 못했다.편집위원회는 매월 1회 열리며 지난 한달 간 발행된 지면을 중심으로 지역의 이슈와 기획, 지면개선 등 전 분야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 자리다. 주간함양 편집위원들의 의견과 건의사항 등을 수렴하고 지면에 반영하는 등 함양군민과 독자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다가오는 4·7 재보선 관련 선거 보도에 대해 평가하면서 후보별 균형 있는 보도를 당부했다. 특히 후보별 대담토론회에 대해선 유권자들에게 공약 정보를 전달하는 데 도움이 됐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밖에도 위원들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현황에 대한 취재와 함께 분야별 상세한 기사 보도를 요청했다. 다음은 편집위원회 회의 내용이다.조인호 위원우선 최경인 대표의 연임 결정을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정론직필하는 신문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함양군 대학병원장 출신 산부인과 의사 채용 기사를 보면서 함양에 병원도 감소하고 인구도 줄어드는 추세인데 의사를 또 채용하는 것은 예산 낭비다. 의사여서 월급도 상당한데다 함양군 1년 출생인구를 고려했을 때 산부인과 이용자도 엄청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실성 없는 사업이라고 생각한다.22일자 1면 시설관리공단 재추진 불발 관련 함양군이 여러번 부결된 조례안을 다시 한번 제출했다가 군의회에서 반려시켰다. 군민들에게 공감을 주는 목적으로 조례안을 올려야 하는데 함양군은 경영마인드 등 이상한 말만 늘어놓는다. 퇴직 공무원 배치하는 것 아니냐는 의문도 제기되고 있고 시민단체에서도 타당성 용역 결과 적자 문제 등으로 반대하고 있는 상황인데 군은 엑스포를 핑계로 계속해서 시설공단을 추진하려고 한다. 이제 시설관리공단은 중단하고 현실성 있고 생산성 있는 사업을 찾아보아야 할 때다. 신문도 이러한 부분들을 계속 강조해야 한다.김형철 위원1일자 2면 도의원 보궐선거 대진표 윤곽 기사를 보면 민주당 정재각 후보에 대한 내용의 비중이 좀 더 큰 것 같다. 물론 앞서 다른 후보에 대한 소개 기사가 나갔고 뒤늦게 민주당 측에서 후보를 내서 그런 면이 있지만 대진표 윤곽이라는 제목에 맞게 후보들에 대한 내용을 균형 있게 다루어야 한다고 본다.15일 함양소상공인살리기봉사단의 첫 캠페인이 진행됐고 기사로도 실렸다. 기사를 보면서 제 생각으로는 작년이나 재작년부터 캠페인이 시작됐다면 봉사 순수성을 인정받았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번 봉사는 선거성으로 보일 우려도 있어 보인다. 그래서 저의 자원봉사협의회에서는 참여하지 않았다. 농산물 간이경매장이 첫 개장에 대한 기사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개장한 것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생각도 들지만 얼마나 잘 할 수 있을까라는 우려도 있다. 농민의 입장으로써 걱정되는 부분도 있다. 산림조합에서 운영한다는 것도 조금 안 맞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이권수 위원지금 시점에서 가장 큰 관심사는 도의원 보궐선거가 아닐까 싶다. 주간함양에서 후보자들의 유세 현장을 계속 따라다니며 취재하는 책임 있는 모습을 보였다. 후보자별 대담 토론회도 진행하면서 유권자들에게 선거 정보를 전달했다. 다만 아쉬운 부분은 후보자 3자 생방송 토론회를 진행했으면 검증하는데 더 큰 도움이 됐을 거라 생각되는데 무산되어 아쉽다.요즘 특혜 의혹을 부르는 여러 이슈들이 함양에서도 나오고 있는데 군민들이 이러한 부정부패를 쉽게 제보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나 다양한 방식을 통한 콘텐츠가 만들어지면 좋을 것 같다. SNS로 보는 세상 코너도 있지만 정식으로 제보할 만한 그런 창구가 필요해 보인다.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해 경남에서 함양군이 유독 접종률이 매우 낮다. 이러한 불안 심리의 원인이 무엇인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장소 문제와 접종 날짜가 미뤄지는 부분들도 섬세하게 취재해야 한다.이용기 위원장15일자 인구늘리기 총력 관련 기사를 보면서 기존의 정책으로 인구를 늘리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했다. 타지역과 차별화를 주고 세계 각국의 사례를 참고해 아이디어를 짜내야 한다. 함양에 걸맞고 창의적인 인구 대책이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29일자 경남도 농수산물 수출탑 수상 기사와 관련해 수상 내용과 함께 품목, 수출량 등 세부적인 내용도 첨가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상세한 데이터를 군청에 요청하고 참고해 더 풍부한 기사를 써야 한다.29일 기획 ‘낭만적인 너무나 낭만적인 상상 시작’ 기사를 보면서 귀농귀촌의 현실을 제대로 담은 것 같아 좋았다. 귀농귀촌 인구를 끌어들기 위해 소득 문제라든지 개선되어야 할 부분들이 아직도 많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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