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지역 만 75세 이상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접종이 4월15일부터 시작된다. 현재까지는 감염 취약시설로 분류된 요양병원 및 시설 종사자와 입원·입소자, 코로나19 치료 종사자, 1차 방역대응 요원,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진행해 왔으나 오는 15일부터는 일반인으로 접종 대상이 확대된다. 함양군에 따르면 4월 중 한들 생태주차장 사무실 1동에 함양군 예방접종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며 화이자 백신 접종대상은 1946년 12월31일 이전 출생자로 지역 내 대상자는 약 7500여명이다. 접종을 원하는 대상은 접종 및 개인정보 동의서를 사전에 등록해야 백신접종을 받을 수 있다. 동의서는 4월6일까지 거주지 관할 읍·면사무소에서 작성할 수 있으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마을 이장과 전담마을 공무원이 직접 찾아가는 접수도 병행하고 있다. 또한 본격적인 접종에 앞서 군은 대상자의 예방접종 예약, 이동, 접종, 관리 등 모든 단계에 대한 일괄지원을 위해 75세 이상 어르신 예방접종 추진단을 구성하는 등 차질 없는 접종 준비 체계 구축에 나섰다. 접종 당일 거동이 불편한 대상자를 위해 군은 이동차량을 지원할 예정이며, 외출·이동이 곤란할 정도로 거동이 어렵거나 이동시 기저질환 악화가 예상되는 주민은 접종대상에서 제외되며 접종센터 방문이 아닌 별도의 타 방식의 접종을 안내할 계획이다. 만 75세 이상 일반인 백신 접종 접수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65세 이상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 접종이 마무리 단계를 밟고 있다. 함양군보건소는 지난 3월부터 시작된 65세 이상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방문 접종을 지난 4월2일부로 마쳤으며 오늘 보건소 접종을 끝으로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관련 접종률은 40.6%로 해당 대상자 443명 중 180명이 접종에 동의해 낮은 수치를 보였다. 최근 백신 안정성과 효과성에 대한 불안감이 접종률 등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지난 4월1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지역 보건소를 찾아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공개 접종하며 백신 접종을 당부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예방접종은 코로나19를 극복하는 가장 좋은 지름길이며 가족, 직장 동료들 건강을 지키고 일상을 회복하는 가장 좋은 수단”이라며 “국민들은 순서가 되면 백신을 꼭 맞아주시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 청장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부터 나오는 논란과 관련해 국민들이 크게 불안해하지 않아도 된다고 전했다. 함양군보건소 관계자는 “백신 접종에 대한 불안감 해소를 위해 군청과 홍보방법 등을 토의 하고 있다”며 “정부의 백신 안정성 발표를 믿고 접종계획이 차질 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함양군보건소는 관내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 고위험 의료기관, 1차 대응요원 등의 백신 접종을 모두 완료했다고 밝혔다. 5~6월로 예상되는 65세 이상 일반인 백신 접종에 대해서는 정부에서 정확한 접종 시기가 정해지는 대로 준비에 착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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