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가 여자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너희는 무서워하지 말라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를 너희가 찾는 줄을 내가 아노라. 그가 여기 계시지 않고 그가 말씀 하시던 대로 살아나셨느니라 와서 그가 누우셨던 곳을 보라 – 마태복음 28장 5~6절 부활하신 주님의 은총이 한국교회와 우리들의 사회에 충만하게 임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우리는 2021년 부활절을 코로나19 감염병 사태 한복판에서 맞이합니다. 이 자리에서 무엇보다 한국교회에 속한 그리스도인의 부끄러운 모습을 하나님께 용서를 구합니다. 우리가 진리의 계시인 성경 말씀에 삶으로 따르지 못했고, 세상의 소금과 빛으로서 그리스도인답게 살지 못했습니다. 우리는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에 의지하여 하나님 앞에 우리의 부끄러운 모습을 내어놓고 용서를 구하오니 한없는 사랑으로 우리를 용서해주시는 주님의 은혜를 믿습니다. 예수그리스도의 부활은 죄와 사망을 이긴 첫 열매이며, 인류에게 구원의 소망을 주는 일대 사건입니다.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성경 본문은 안식일이 지난 다음 날 해뜨기 전 이른 새벽에 세 여자가 예수의 시체에 향유를 바르기 위하여 예수가 안치된 무덤에 도착합니다. 그런데 무덤에서 돌이 굴려져 문이 열려 있고 무덤 안에서 흰옷을 입은 천사가 “무서워하지 말라. 예수는 살아나셨고 여기에 계시지 않는다”고 전합니다. 예수님의 부활사건은 이천 년 전의 부활이었는데 왜 오늘날 온 세계의 크리스천들이 끊임없이 감동하고 감격하고 즐거워하고 있습니까? 그것은 나와 관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나의 문제를 해결해 주셨습니다. 나의 죽음을 해결하셔서 생명을 주셨습니다. 길을 잃어버린 나에게 하나님의 나라를 얻게 하셨습니다. 생명의 주님은, 부활의 주님은, 내가 살아있는 동안이나 이 땅을 떠날 때나 떠난 다음에도 나와 나의 후손에게 부활의 축복으로 함께 하시고 도우셔서 우리의 문제를 해결해 주시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다시 살아나야 합니다. 이제는 내 모든 삶이 무덤을 향하여 가는 마리아가 아니라, 향유를 들고 가는 마리아가 아니라, 예수님이 다시 살아나셨다고 하는 복음을 증거하는 마리아로 변화되어야 합니다. 무덤을 향하여 가는 사람은 절망과 근심과 한숨과 슬픔이 있습니다. 그러나 무덤에서 예수님과 함께 부활한 성도는 주님처럼 영광스러움과 거룩함과 생명과 감사와 기쁨이 넘쳐납니다. 우리는 예수님과 함께 다시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다시 사신 주님과 함께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 기쁜 소식을 전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함양군민과 성도 여러분, 기독교의 자랑은 빈 무덤입니다. 살아계신 주님이십니다. 그분은 나의 주님이시고 나는 그분과 하나 된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이 큰 기쁨과 영광스러움으로 살아가는, 힘든 시기를 함께 이겨내는, 복된 군민과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소원합니다.할렐루야! 부활하신 예수님을 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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