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국민의 힘, 중앙당 지원 ‘총력전’무소속, 인지도 경험 무기로 표심 호소4·7 재보궐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다.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자 함양군 도의원 후보자들은 25일 안의시장과 27일 지리산함양시장을 방문해 장날 인사와 함께 지지를 호소하며 본격적인 선거 레이스에 돌입했다.<선거유세 이모저모는 홈페이지 참조>정당후보인 두 정치신인과 20여년의 정치 관록이 넘치는 무소속 후보의 격돌이라 다소 심심한 선거전으로 끝나지 않을까하는 정가의 분위기는 기우에 불가했다.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하면서 중앙당 차원의 지원이 가세하면서 후보자들의 인지도역시 상승곡선을 탔다.
27일 오전 지리산함양시장 유세전에 첫 번째 후보로 나선 더불어민주당 정재각 후보는 청년 정치인임을 상징하는 ‘함양을 바꿀 신바람 함양’, ‘언제나 재깍재깍! 산삼청년’ 등 활력있는 슬로건으로 젊음을 강조했다.이날 지원유세 현장에는 중앙당 차원의 지원으로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국회의원과 이종걸 전 국회의원 등 정치 배테랑들이 참석해 청년 정재각 후보를 응원하며 힘을 실어주었다.정재각 후보는 그 동안 많은 정책을 펼쳤지만 함양이 나아졌냐고 물으며 “사람이 바뀌어야 함양이 바뀐다”고 강조했다. 함양농산물 제 값 받고 팔 수 있는 정책, 노령인구를 위한 편안한 노후대책, 인구정책 등 집권여당의 후보로 당선되면 함양군에 많은 예산을 가져올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인구정책과 관련 다른 후보들은 아이를 낳을 수 없는 나이다”며 “자신부터 솔선수범해서 아이를 두 명 더 낳아 함양인구 정책에 이바지 하겠다”고 말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무소속 김재웅 후보는 ‘준비된 도의원’, ‘행복한 함양 군민과 함께 만들겠습니다’란 슬로건으로 군의원 두 번에 의장을 거쳐 함양농협조합장을 역임한 경력을 내세우며 자신이 준비된 후보임을 강조했다. 김 후보는 “친구의 안타까운 사고로 만들어진 선거이며 1여년 밖에 잔여임기가 남아 있지 않다”며 “거창한 포퓰리즘 공약으로 유권자들을 현혹하지 않고 전임 도의원이 공약한 여러 가지 사업들을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관광조성으로 사람이 머무는 군민이 행복한 함양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군민의 일꾼으로써 발로 뛰며 땀 흘려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도의원이 되겠다”고 말하며 “젊은이가 돌아오고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함양을 만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힘 박희규 후보는 ‘함양의 미래 일꾼’의 슬로건으로 유권자들에 자신을 알렸다. 이날 지리산함양시장에는 국민의힘 경남도당의 지원으로 박완수 국회의원과 강석진 전 국회의원이 참석해 현 정부의 무능을 비판하며 박희규 후보 지지를 강력히 어필했다. 박희규 후보는 “전 도의원이 이루고자 했던 군민들을 위한 사업들을 꼼꼼히 챙겨 마무리 하겠다”며 “군민과 함께하는 후보, 전국에 으뜸가는 명품 함양을 만들 사람, 변화와 역동적인 젊은 일꾼”이라 말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박 후보는 “자신은 남은 임기동안 3가지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며 자신을 도의원적임자라고 밝혔다. “어르신들이 걱정없는 편안한 함양, 시장경제 활성화는 물론 소상공인들이 어깨를 펼 수 있는 함양, 아이들이 웃을 수 있는 함양을 만들기 위해 많은 예산을 확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박 후보는 연설도중 바지를 걷어 올리며 “군민들이 저를 선택했는데 일을 잘하지 못하면 회초리를 때리라”고 말하며 함양을 위해 군민을 위해 정말 열심히 하겠다며 자신을 선택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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