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차분한 분위기 속 공식 선거운동 시작후보들 출근길 거리 인사안의장날 유세로 첫 격돌민생현장 찾아 얼굴 알리기
4·7재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3월25일부터 시작되면서 함양군 도의원 재보궐선거 후보들도 일제히 13일간 열전에 돌입했다.정당후보인 두 정치신인과 20여년의 정치 관록이 넘치는 무소속 후보의 격돌이라 다소 심심한 선거전으로 끝나지 않을까하는 정가의 분위기는 기우에 불가했다.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정재각후보, 기호 2번 군민의힘 박희규후보, 기호 6번 무소속 김재웅후보 등의 3명의 후보는 본격적인 선거가 치러진 25일 첫날 안의장날 유세장에서 자신들의 열정과 각오를 알리기에 충분했다.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유세전에 첫 번째 후보로 나선 무소속 김재웅 후보는 큰절을 올리고 연단에 올라 “군민들에게 너무나 많은 사랑을 받은 김재웅”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포문을 열었다.‘준비된 도의원’, ‘행복한 함양 군민과 함께 만들겠습니다’란 슬로건으로 이번 선거에 임하는 김 후보는 군민들의 사랑으로 군의원 두 번에 의장을 거쳐 함양농협조합장을 역임한 풍부한 경험과 능력을 갖춘 준비된 후보라고 강조 했다. 특히 김 후보는 “친구의 안타까운 사고로 만들어진 선거이며 1여년 밖에 잔여임기가 남아 있지 않다”며 “거창한 포퓰리즘 공약으로 유권자들을 현혹하지 않고 전임 도의원이 공약한 여러 가지 사업들을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군민의 일꾼으로써 발로 뛰며 땀 흘려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도의원이 되겠다”라고 말하며 “젊은이가 돌아오고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함양을 만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군민의 힘 박희규 후보는 ‘군민의 힘’이 선택한 후보, ‘함양의 미래 일꾼’의 슬로건으로 유권자들에 지지를 호소했다.찬조연설에 나선 강석진 전 국회의원은 고인이 된 임 전도의원의 명복을 빈다고 말하며 “이번선거에 출마한 후보 모두가 함양을 위하고 사랑하는 분들이다. 하지만 누가 더 일 잘하는 사람인가를 선택하는 게 선거다. 박희규 후보 아직은 인지도가 낮다. 하지만 함양군이 필요로 하는 사람은 부지런한 사람이다. 군민이 필요할 때 언제든지 달려가 군민과 함께하고 귀를 기울여 고민하고 노력하는 심부름 잘 하는 사람이 박희규 후보”라며 지지를 당부했다. 또한 “이번선거는 의미가 크다”며 “LH부동산투기 문제가 서울 중앙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자식과 손자들이 부담을 짊어지는 문제다”며 “잘사는 대한민국을 위해 군민의힘 후보 박희규를 당선시켜 달라”고 말했다.박희규 후보는 부인과 함께 큰절을 올리고 연단에 올라 “전 도의원이 이루고자 했던 군민들을 위한 사업들을 꼼꼼히 챙겨 마무리 하겠다”며 “군민과 함께하는 후보, 전국에 으뜸가는 명품 함양을 만들 사람, 변화와 역동적인 젊은 일꾼”이라 말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박 후보는 “자신은 남은 임기동안 3가지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며 “첫째 어르신들이 걱정없는 편안한 함양, 두 번째 시장경제 활성화는 물론 소상공인들이 어깨를 펼 수 함양, 셋째 아이들이 웃을 수 있는 함양을 만들기 위해 많은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재각 후보는 ‘함양을 바꿀 신바람 함양’, ‘언제나 재깍재깍! 산삼청년’을 슬로건으로 군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지원유세에 나선 신상훈 도의원은 모두가 함께 출정식을 알리는 국민의례와 함께 후보자의 결의연설을 통해 선거에 임하는 각오를 대신했다. 신 도의원은 “함양의 인구가 4만이 무너졌다. 청년이 떠나고 있다”며 “함양의 발전과 함양의 미래를 걱정하는 후보 집권여당의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응원했다. 정재각 후보는 그 동안 많은 정책을 펼쳤지만 함양이 나아졌냐고 물으며 “사람이 바뀌어야 함양이 바뀐다”라고 강조했다. 함양농산물 제 값 받고 팔수 있는 정책, 노령인구를 위한 편안한 노후대책, 인구정책 등 집권여당의 후보로 당선되면 함양군에 많은 예산을 가져올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인구정책과 관련 다른 후보들은 아이를 낳을 수 없는 나이다”며 자신부터 솔선수범해서 아이를 두 명 더 낳아 함양인구정책에 이바지 하겠다고 말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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