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지난 23일 오전 10시 농기계 순회수리 일정에 따라 마천면 가채마을을 첫 시작으로 본격적인 영농철 맞이 농기계 수리에 들어갔다. 이날 가채마을을 찾은 순회수리팀을 반갑게 맞아주는 어르신들과 인사에 보답하듯 가지고 나오신 엔진톱, 관리기 등 농기계를 순서대로 점검·정비하기 위한 순회수리팀의 손길이 분주해졌다. 어르신들은 시동이 안 걸리는 엔진톱, 기름이 새는 관리기, 부속이 달아나 시동이 안 걸리는 이앙기, 지난해 사용하고 흙투성이가 되어 시동이 제대로 걸리지 않는 이앙기 등 수리를 위한 농기계가 수리를 기다리고 있다. 임대사업소 직원들이 한 대 한 대 농기계의 나사를 풀고 해부하여 고장을 진단하고 정성을 다해 수리하면 신기하게도 요술사처럼 금방 시동이 잘 걸린다. 기름이 없는 상태에서 기계를 사용하여 눌어붙은 엔진톱은 업체에 가서 수리를 하게끔 안내하고, 흙이 잔뜩 말라붙은 이앙기는 세척하여 보관관리를 잘하여 수명 연장 등 정비요령과 안전사고 예방 등에 대하여 설명도 곁들인다. 고장난 경운기, 관리기, 예취기, 엔진톱 등 중소형 농기계들이 시동이 걸릴 때마다 어르신들의 얼굴에는 환한 웃음이 터져 나오고, 수리에 어려움을 겪던 농기계의 해결사 역할을 해 주니 농기계 순회수리팀은 효자손으로 봄철 영농준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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