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받는 군민 옆에 함께 투쟁할 것” 함양참여연대 설립

시민 단체의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한 함양군의정·행정참여실천연대(이하 함양참여연대)가 지난 3월10일 설립됐다. 창립총회를 거쳐 설립된 참여연대는 상임대표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함양지부 제2대 지부장을 역임한 노기환씨를 만장일치로 선출했다.함양참여연대는 함양군의회 의정 활동 모니터링 평가 보고서를 안정적으로 발간하고 행정사무감사에서 드러난 의혹과 비리에 대해 고소·고발 절차를 합법적으로 진행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 함양참여연대는 지난 3월16일 보도자료를 통해 “그동안 함양군의회의 의정 활동을 모니터링 하면서 목격하게 되는 비리와 의혹들을 적법한 절차를 통해 법적 판단을 받게 만드는 단체가 없었다”며 “모니터링 보고서의 발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의혹과 비리에는 적법한 절차를 거쳐 해당 당사자나 단체에게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민단체들 사이에도 서로에게 건강한 비판과 감시·견제는 반드시 필요하다. 함양참여연대는 함양군의 시민단체들에게 이러한 기능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끝으로 이들은 “가장 중요한 약속은 함양군의 의정, 행정 탓에 고통받거나 억울한 일을 당한 군민들 옆에 함양참여연대가 끝까지 함께 투쟁하겠다는 것이다. 앞으로 함양참여연대의 활동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