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재각 예비후가 3월11일 함양군 기관단체청사에서 함양도의원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상대적으로 함양 지역에서 소외된 약자의 목소리를 대변하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기자회견을 통해 “그동안 함양에서는 수십년째 자신의 이익을 위해 정당을 옮겨다니며 마치 직업 정치인마냥 행세하는 분들이 정치판을 좌우해 왔다”며 “상대적으로 목소리가 작은 농민, 학생, 여성, 청년, 노인, 귀촌인 등 약자의 목소리가 도정과 군정에 반영되어 함께 잘사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정 후보는 3가지 주요공약으로 군립도서관 설립, 경남도립 청소년수련관 유치, 농업인회의소 설립 등을 제안했다. 그는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쾌적한 공간에서 지식을 익히고 서로 공유할 수 있는 자랑스러운 군립도서관을 반드시 설립하겠다”며 “또 청소년 뿐만 아니라 미래 주인공들의 배움터이자 놀이터가 될 수 있는 청소년수련관 유치와 함께 현재 법제화를 눈앞에 두고 있는 농업인회의소 설립도 조속히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자신의 가장 큰 경쟁력으로 청년으로서의 젊음과 농업에 대한 전문성을 꼽았다. 정 후보는 “청년이 돌아오는 함양을 만들기 위해서는 누구보다 함양 그리고 다른 도시에 사는 청년들의 입장에서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며 "지금까지 함양의 정책을 좌우하던 낡고 구태의연한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시대 정신에 맞는 새로운 함양을 만들어갈 수 있는 의지와 능력이 저의 가장 큰 경쟁력"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대학과 대학원에서 산양삼의 효능을 개선하고 이를 통해 소득을 높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농부로서 또한 연구자로서 전념해왔다. 이를 통해 누구보다 농민들이 실제로 필요한 정책을 펼치고 함양에 맞는 농업의 새로운 미래를 제시하겠다”며 자신의 농업 전문성을 어필했다. 끝으로 그는 “그동안 우리는 함양군민들에게 봉사하는 정치인이 아니라 함양군을 개인의 영달에 이용하는 정치인에 지쳐 왔다”며 “함양을 사랑하는 청년, 함양이 자랑스러운 농부 정재각은 우리 모두가 잘 살 수 있는 함양을 만들고 싶다. 청년답게 당당하게 도정을 이끄는 자랑스러운 함양군의 도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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