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 창원한마음병원(이사장 하충식)이 3월2일 창원 사림동 신축병원으로 이전 개원하여 기존병원 입원환자들과 함께 이사하여 정상 진료를 시작했다. 기존병원은 의료진 직원 기숙사로 활용하다 차후에 특화센터로 전환할 계획이다. 신축병원은 2만3999㎡ 대지에 연면적 10만9440㎡, 지하 4층, 지상 10층 규모로 최대 1008병상으로 100여 명의 전임·임상교수가 30개 진료과를 24개 다학제센터로 결합했다. 다(多)학적 진료 시스템은 심혈관센터, 암센터, 뇌센터, 관절센터, 호흡기알레르기센터, 응급의료센터 등의 면면을 갖췄다. 특히 뇌·심혈관센터는 24시간 뇌·심혈관질환 응급수술 전담 인력과 장비를 갖췄다. 응급실과 중환자실도 기존 병원의 2배 규모로 암 환자를 위한 방사선 선형 가속기를 도입했으며, 집단 중독 및 가스 폭발사고에 대비한 고압산소치료설비 등 총 1320여종의 최첨단 의료장비를 갖췄다. 내·외과계 중환자실 규모를 이전의 3배 규모인 40병상으로 응급의료 수용능력도 늘렸다. 이 밖에 다양한 부대시설로 병원에는 4층 치유의 공원(3455㎡), 5층 감성정원(2950㎡), 10층 옥상정원, 1층 만남의 광장 등 총 4개 공원이 조성됐다. 지하에는 푸드코트를 포함해 은행, 제과점, 카페 등 각종 편의시설, 장례식장, 주차장(1000대)이 있다. 하충식 이사장은 “1994년 개인병원을 개원한 이래로 27년간 경남의 의료환경 개선과 의과대학 유치를 위해 평생을 바쳤다. 대학병원수준의 최첨단 병원을 통해 그간 받은 사랑을 경남도민께 보답할 수 있게 돼 기쁘며 초심을 잃지 않고 경남도민의 건강 증진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했다. 또 “기존에 경남권역을 벗어나 타 지역으로 전원하는 경우가 있었지만 앞으로 창원한마음병원 뇌·심혈관센터를 통해 중증심뇌혈관 질환자들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고 자신했으며 뇌·심장질환 등 중증응급질환 특화를 강조했다. 박인성 병원장은 “중환자실 경험이 많은 간호사들을 대거 채용했다. 도민 기대에 부응하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개원식에서 하기식(하충식 이사장의 형) 함양 양조장 대표는 개원기념선물과 함께 의미 있는 고향 특산물 함양 막걸리를 축하주로 한 병씩 전달했다. 한양대학교 창원한마음병원 신축이전 개원식 테이프컷팅 1만명 참석, 세계기네스북 신기록 도전에 창원지역 향우들도 가까운 지인들과 9시부터 시작된 컷팅행사에 함께 했다. 재창원함양군향우회(회장 김판근)도 이날 부곡CC에서 백운회(회장 이임수)골프 일정을 마친 회원들과 함께 행사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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