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일 위림초등학교에서는 2021학년도 입학식이 열렸다. 학생 수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른 작은 학교와는 달리 위림초등학교의 신입생 수는 14명으로 크게 늘어 주변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위림초등학교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 작은 학교의 장점을 살려 학생들의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고 제한적인 여건 속에서도 다양한 교육활동을 활발히 전개하여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전년도 온라인 개학 기간 동안에는 학습결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학습 꾸러미 및 전자 기기를 개개인에게 배부하고 담임 선생님과 가정이 소통하며 학생들의 학습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하였으며, 각 가정에 간식 꾸러미를 배달하여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을 위로하였다. 또한 등교 수업 이후 교육과정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였으며 겨울 방학 중에는 학력 캠프를 개최하여 코로나-19로 인한 학습 결손을 만회하고자 노력하였다. 이날 입학식은 완화된 코로나-19 방역 방침에 따라 신입생과 신입생의 학부모를 초대하여 인원 수를 제한하여 행사를 진행하였으며 재학생의 난타와 리코더 공연을 선보여 입학식의 흥을 더하였다. 또한 유튜브 채널의 실시간 방송을 통해 입학식에 참여하지 못한 재학생과 학부모에게 입학식의 모습을 중계하였다.허종룡 교장은 “코로나 시대에 우리 학교에 많은 입학생들을 보내주신 학부모님들에게 감사하고, 좋은 교육환경과 맞춤형 교육을 통해 그에 보답할 수 있는 학교가 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위림초는 경남교육청 지정 행복학교 재지정 1년차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교육공동체와의 소통을 위한 유튜브 ‘위림TV’(https://www.youtube.com/위림tv)을 운영하는 등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