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합선·누전 화재, 감전사고 등 전기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역 내 서민층 주택 114가구를 대상으로 전기시설 정밀 안전점검 및 불량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한국전기안전공사 경남북부지사와 위탁계약을 맺고 서민층(저소득층, 차상위계층, 소외계층 등) 시설개선 대상 가구의 노후 전기설비 교체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사업대상자의 주택을 방문, 주택 정밀 안전점검 실시 후 누전차단기, 배선용차단기, 전선 등을 교체하고 전기 안전사용 요령 등 재해예방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군은 2021년 114가구 지원을 목표로 2월부터 사업홍보와 대상자 모집을 시작하였으며, 각 읍면에서는 전기시설이 노후화되어 교체가 시급한 서민층 가구를 대상으로 신청·접수를 받고 있다. 차은탁 일자리경제과장은 “주거 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독거노인 등 가구의 경우 낡고 오래된 전기시설로 감전 및 화재발생의 위험에 노출되기 쉽다”며 “이들 재난취약가구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전기 안전점검과 시설개선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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