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에 계신 향우님 그리고 40만 재외향우님 여러분 어느 때보다도 더 안전하고 따뜻한 설 명절 되십시오.설레는 마음 안고 고향으로 달려가 오늘의 우리를 있게 한 조상님들의 공덕을 기리고 가족, 친척, 친지들과 만나 정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우리 민족 최고의 명절 설입니다만 금년에는 고향 방문도 친족들 간의 만남도 자제하는 것이 사회적 책무가 되어버렸습니다. 가족도 한집에 살지 않는 경우라면 5인 이상 모여서는 안 된다고 하니 건강하고 행복한 내일을 위해 이번 설은 이동도 모임도 줄이고 국가적 노력에 동참하는 것이 국민된 도리일 것 같습니다.여행도, 회식도 심지어는 시설을 이용한 목욕이나 운동도 하기 어려운 코로나 상황 속에서 우리는 그동안 우리가 아무 생각 없이 당연한 것으로 알고 누려왔던 소소한 일상들이 얼마나 소중하고 값진 것이었는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어렵고 힘든 시기일수록 더욱 필요한 것이 미래에 대한 희망과 가까운 사람들의 격려와 성원입니다. 여건상 직접 대면은 어렵지만 가족, 친척, 친지 간의 소통과 유대를 강화하면서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고 위로가 되는 설날이길 소망합니다.작년 설 인사에서는 산삼 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뜨겁게 염원했습니다만 금년에는 그 염원을 다시 큰 소리로 말하기 어려운 것이 냉엄한 현실인 것 같습니다. 우리 군에서는 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노력과 동시에 개최할 수 없을 경우에 대한 플랜B까지 철저히 준비를 해야 것입니다. 우리 재외함양군향우회에서는 어떤 경우에도 고향 함양의 결정에 적극 협력해 나갈 것입니다. 백신 접종이 이미 시작되었고 경기선행지수도 좋아지고 있다니 희망을 가지고 서로 격려하고 소통하는 따뜻한 설 명절 되십시오. 모든 향우님의 가정에 평안과 행복이 가득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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