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 따라 인연 따라
조종대세월아 세월아너만 가면 되지나도 같이 가자 하나나는 쉬었다가 갈란다산 좋고 물 맑은 곳에새들이 노래하며야생화 아름답게 웃으며반겨주는 기슭에서폭포소리 장단 맞춰콧노래 불러가며실컷 놀다 가련다수시로 변화무쌍한구름들의 신기한 묘기를가슴에 담아나무들과 풀잎들의소곤거리는 이야기소리주고받으며하루해가 저무는 줄 모르고산을 친구삼아 어깨동무하고 날이면 날마다 산의 품에 안긴다소복하게 쌓인 눈이 오면아무도 밟지 않은눈 위를 걷는 마음신선이 아니겠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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