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대운壬申大運(49세~58세)은 본인이 임수壬水로 큰 강물인데 천간天干으로 본인과 동일한 임수壬水가 들어오고 지지地支로는 신금申金이 들어와 완전한 신자진수국申子辰水局이 된다. 이 정도면 일반 사주에서는 보기 드물 정도로 수水가 엄청나게 증폭하는 시기로 주거 변동은 기본이고 직장 변동, 바다 건너 해외까지 인연 맺을 수 있겠다. 그러므로 일생에서 가장 강력한 변화가 일어날 수 있는 대운大運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데, 결국 임신대운壬申大運 경자년庚子年에 천간天干으로 또 금생수金生水를 해주고 지지地支로 자수子水가 들어와 물이 더욱 증폭, 폭발하면서 캐나다로 떠나게 된다. 원래 정임합목丁壬合木으로 일간日干이 정재正財와 합合을 하고 있는 경우 조직생활에서 안정적인 재물을 쟁취하거나 자신만의, 혼자만의 분야에서 안정적인 재물을 쟁취하게 된다. 그런데 기존에 일간日干이 정화丁火와 정임합목丁壬合木이 되어 안정적인 재물에 묶여 있다가 임신대운壬申大運에서는 그 합合이 풀리면서 자유로와지게 된다. 그럴 경우 기존의 쟁취하거나 섭취하던 재물의 형태가 크게 바뀌게 된다. 참고로 일간日干이 천간합天干合이 되어 있는 경우 일반적으로 ‘부부유정의 합’이라고 하는데, 물상법에서는 ‘묶여있다.’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이렇게 일간합日干合이 되어 있는 사주팔자가 대운大運으로 인해 그 합合이 풀리는 경우는 일생에서 1~2번 밖에 없는데, 그러한 경우에 기존과 다른 큰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고 보면 되겠다.이분은 캐나다에서 약 30여 년간 운영하던 열쇠, 시계, 구두수선. 가방수선까지 할 수 있는 사업장(백화점과 비슷한 집합상가 내)을 인수하여 배우자와 함께 일을 할 계획이라고 한다. 그리고 오래전부터 해왔던 검도는 도장까지는 차리지 않고 봉사활동으로 주 3회 정도 무료로 가르칠 계획이라고 한다. 사주팔자를 보면 본인 자체가 정임합목丁壬合木을 하고 있으니 자신만의, 혼자만의 분야에서 능력을 발휘할 것이고, 말년을 해석하는데 중요한 시時에 식신食神 갑목甲木이 있으니 본인이 뭔가를 가르치거나 봉사하는 삶을 사는 것도 얼마든지 가능하겠다.마지막으로 이분과의 운명 상담을 끝내면서 건네주었던 자료의 맨 마지막에 적었던 내용을 아래에 소개하고 이 글을 마칠까 한다. 1. 이 사주는 정임합목으로 정재와 합을 하고 있으니 부부가 함께 일을 해도 좋다.2. 본인은 수량이 강한만큼 그릇 또한 크니 생각과 이상을 크게 가지고 전진하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큰 강물에게 재물은 사고작용의 화火로 생각하는 만큼, 원하는 만큼 들어올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3. 이 사주는 큰 재물을 쟁취하고 사업을 확장하기보다 자신만의 분야, 스펙으로 능력발휘도 하고 주변사람들에게 베풀거나 가르치는 것으로 삶의 가치와 행복을 찾으면 가장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