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월9일 치러지는 안의농협장보궐선거와 관련 조합장 후보들의 농협발전과 조합원들의 권익을 위한 주요 공약 등을 서면 인터뷰를 통해 주간함양은 조합원들의 선택에 도움을 주고자 합니다. 특히 이번 선거는 안의농협의 통합과 발전을 위해서 어느때보다 조합원들의 선택이 중요한 합니다. / 편집자 주 조합장 출마를 결심한 동기는 무엇입니까?제가 30여년 농업을 경영해오면서 우리 농민에게 농협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농협의 설립 목적은 농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농민의 소득향상을 위함이나 현재의 농협이 이 역할을 충분히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여 농민의 대표로서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조합장으로서 갖추어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청렴과 정직입니다. 경영은 조직장과 구성원이 함께 할 때 비로소 완성됩니다. 이를 위해서는 경영의 전반적인 상태를 투명하게 드러내어 모두가 의견을 주고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투명하게 모든 것을 드러내지 않고는 공동의 문제 해결과 발전을 도모할 수 없기에 청렴하게, 그리고 정도의 길을 정직하게 걷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현재 안의농협의 가장 큰 문제나 현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며 해결방안이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안의 농협은 농민의 협동 조직체로서 농민의 소득향상을 경영의 우선순위를 두어야 합니다. 그러나 이전의 농협 경영을 살펴보면 조직장의 농업에 대한 지식 부족으로 소득향상을 위한 조합원과의 소통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따라서 저는 농민의 소득향상을 위해 조합원과의 소통을 통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잘 파악하여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조합장에 당선되면 어떤 일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생각이며,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경제사업입니다. 이를 위해 첫째 소규모 퇴비장을 건립하여 잘 발효된 완숙 퇴비를 조합원에게 무상 공급하도록 하겠습니다.저는 퇴비 발효기술을 가지고 있습니다. 퇴비는 혐기성 발효가 아니라 호기성 발효 퇴비여야 합니다.좋은 퇴비는 농사의 기본입니다. 제가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는데 앞장서겠습니다.둘째 산물벼 건조장을 건립하겠습니다. 산물벼 건조, 저장시설을 빠른 시일내에 만들어 그간 힘들었던 벼 재배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벼의 건조와 저장을 일괄처리하여 관리 비용절약과 고품질 쌀 생산기반을 조성하여 농가의 소득향상에 기여하도록 하겠습니다.셋째 서하 곶감경매장을 활성화 하겠습니다.농협이 앞장서서 곶감 생산 농가에 기술, 자금 지원과 유통의 다변화로 지역 곶감이 아닌 전국 최고의 곶감이 될 수 있도록 곶감 생산 농가와 항상 소통하면서 우리나라 최고의 곶감 경매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네 번째, 영농 기술 지원과 유통 지원입니다. 앞으로 우리 농산물은 양이 아니라 질입니다. 저는 농민이 잘 사는 농협, 조합원이 돈 많이 벌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안의농협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선거를 앞두고 조합원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이번 안의 농협 보궐 선거는 그 어느 때보다 가장 중요한 선거가 될 것 같습니다. 가장 정직하고 경제적으로 안정되고 농협에 대한 깊은 관심과 조합원을 위해서 일할 수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 현명한 선택을 하시길 기대합니다. 농민(조합원)이 잘 살아야 농협도 발전할 수 있습니다. 현명한 선택,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학력>안의 중·고등학교 29회 졸업경상대학교 최고농업경영자과정 <주요경력>전) 안의농협 감사현) 서하곶감작목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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