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술대운甲戌大運(29세~38세)은 천간天干으로 갑목甲木이 들어와 갑기합토甲己合土가 되면서 지지地支로도 술토戌土가 들어오니 천간, 지지로 강력한 관(제방)의 통제를 받는 시기이다. 당연히 장사, 사업으로 재물, 결실을 쟁취하기보다는 조직을 통해 능력발휘를 하며 진급, 명예를 쟁취하는 시기가 되겠다. 그리고 이 시기는 정임합목丁壬合木과 갑목甲木, 갑목甲木(갑갑甲甲이라 표현)으로 식상이 매우 강해지므로 매우 분주하게 사회활동을 할 수 있으며, 또한 그 식상이 목木이니 개인적으로 강력하게 배우고 익히는 시기가 될 수도 있겠다. 실제 이분은 21세(경오년)부터 30세(기묘년)까지 부산의 외환은행 지점에서 근무하고, 30세부터 38세(정해년)까지 양산의 외환은행에서 근무, 39세(무자년)부터 40세(기축년)까지 울산 외환은행에서 근무하게 된다. 이 시기에는 거의 7년 넘게 아침 7시에 출근하여 거의 매일 밤 12시까지 미친 듯이 일만 했었다고 하며 쉬는 날에도 출근을 했던 시기였다고 한다. 그리고 23세 때(임신년)부터 시작한 검도는 이 시기에도 새벽에 혼자 수련하며 마음을 다졌다고 한다.계유대운癸酉大運(39세~48세)은 천간天干으로 계수癸水가 들어오며 地支로 유금酉金이 더욱 금생수金生水를 하면서 수량이 갑자기 증가하는 시기이다. 임수가 수량이 강해지기 시작하면 조직 내에서든 조직 밖에서든 유동, 이동이 많아지며 그릇 또한 커지는 시기가 되겠다. 실제 이분은 41세(경인년)부터 43세(임진년)까지 양산 외환은행에서 근무하다가 갑자기 장기휴가를 신청해 44세(계사년)부터 1년간 가족들과 미국에서 6개월, 캐나다에서 6개월을 거주하게 된다. 다시 45세(갑오년)에 부산의 외환은행에서 잠시 근무하다가 갑자기 그 해 10월부터 48세(정유년)까지 서울의 외환은행 노동조합으로 올라가 조직부장으로 일하며 하나은행과의 합병저지를 위해 투쟁하며 더욱 분주하게 움직이게 된다. 참고로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은 결국 합병을 하면서 2015년 “KEB하나은행”으로 명칭이 변경된다. 이후 2019년인 48세(정유년)에 이전 대운의 노동조합 활동을 그만두고 6월부터 12월까지 진주 KEB하나은행에서 근무하다가 다음 대운인 임신대운壬申大運 직전에 은행이란 조직을 그만두게 된다.가장 중요한 건 축丑, 유酉, 유酉로 입이 3개가 되면서 일생에서 입이 가장 많은 시기가 된다. 이전에 입은 먹는 것, 말하는 것과 인연이 강한데, 특히 입이 3개까지 되면 정치보좌관 또는 ‘사’자 소리를 들을 만큼 말로써 능력발휘를 잘 하게 된다고 설명했었다. 대운大運 초창기인 40세(기축년)부터 44세(계사년)까지 노동조합 경남지부장으로 추천되어 지점 창구업무와 겸직하면서 활동하다가 45세(갑오년)부터 48세(정유년)까지는 서울의 외환은행으로 올라가 겸직 없이 노동조합에서 조직부장으로만 하나은행과의 합병저지를 위해 투쟁하게 되는데, 세운으로 입이 4개까지 되는 40세(기축년)부터 노동조합에서 경남지부장을 시작해서 서울 외환은행 노동조합에서 조직부장까지 거의 9년 동안을 은행의 일반 업무보다는 노동조합의 각종 투쟁에 앞장서거나 집단 교육시간에 사회자로서 활동하며 말로써 능력발휘를 하게 되는 삶을 살게 된다. 이후로 강력한 관官이 들어오는 2019년 1월(무술년에 해당)에 차장에서 부장으로 승진을 하게 되었고, 2019년 12월 지점장으로 거의 99% 승진이 확정되었다는 말을 들었지만, 약 1년여 전 제안 받았던 캐나다의 사업을 하면서 가족들과 함께 해외에 사는 것과 국내에서 지점장이 되는 것의 기로에서 고민하다가 결국 과감하게 퇴사를 결정하게 된다. 필자는 수많은 사례를 연구하면서 이렇게 다음 대운의 변화가 강력할 때면 어김없이 그 사람의 삶의 패턴이 송두리째 바뀌는 것을 확인한 적이 많다. 그러면서 늘 생각하는 것이 있다. “다음 대운인 임신대운壬申大運의 엄청난 변화가 생기기 직전에 기존의 조직을 그만둔 것이 과연 자신의 자유의지일까? 아니면 운명적으로 이미 정해진 프로그램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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