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의농협 조합장 보궐선거가 오는 2월9일로 확정됨에 따라 4명의 후보가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다.이번 보궐선거에는 김기종(54) 안의농협 이사, 김영일(68) 안의농협 이사, 박준석(53) 전 군의원, 전인배(60) 전 안의농협상무 등이 하마평에 이름을 올렸다. 조합원 김모씨는 “조합장에 거론되고 있는 인물들 중 서상이 고향인 1명과 안의면이 고향인 3명이 맞붙는 상황”이라며 “안의 출신 3명이 단일화를 위한 조합원들의 여론을 청취하고 있다”고 전했다.안의농협 조합원은 안의면 1366명, 서하면 533명, 서상면 705명 등 총 2574명이다. 함양군선거관리위원회는 1월19일 입후보안내설명회를 시작으로 25, 26일 양일간에 후보자 등록과 함께 27일부터 2주간 본격적인 선거에 돌입 한다고 밝히며 “선거법 위반행위 발생 시 무관용의 원칙으로 강력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의농협 이상인 조합장은 지난 1월8일 대법원 상고가 기각됨에 따라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60시간을 선고한 원심이 유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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