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말에는 전북 장수군 계남면에서 한우농장을 운영하는 김명식씨의 한우가 수송아지 한 마리와 암송아지 두 마리 등 세쌍둥이를 출산해 화제라고 합니다. 소가 쌍둥이를 출산하는 경우는 5% 미만이고, 세쌍둥이는 0.1% 미만으로 기적에 가까운 경우라 올해 2021년은 코로나가 종식되고 새로운 희망의 한 해가 될 것으로 소망을 가져봅니다. 지금은 트랙트로 관리기로 여러 가지 농기구로 농사를 짓지만 소는 농업에 있어서 독보적인 존재였습니다. 소에게서 배울 점이 많습니다. ‘우생마사(牛生馬死)’라는 고사성어가 있습니다. 평상시 잔잔한 강이나 호수에 소와 말을 풀어놓으면 둘 다 헤엄쳐 살아나옵니다. 하지만 물살이 거셀 때 소와 말이 물에 빠지면 헤엄이 서툰 소는 살아남고 헤엄을 잘 치는 말은 죽는다고 합니다. 지금과 같은 힘들고 위험한 코로나 시대에 말처럼 발버둥 치는 것 보다 소와 같이 급한 물살에 안전수칙을 지키면서 침착하게 인내하는 것도 위기를 넘기는 한 방법일 수 있습니다. 우보천리(牛步千里), 마보십리(馬步十里)라는 말도 있습니다. 빠르지만 말은 십리길을 가지만 느리지만 소는 천리길을 간다는 뜻입니다. ‘빨리빨리’가 한국인에게 급성장을 하게 한 장점이지만 부실시공 거품을 낳는 약점이 되기도 합니다. 지금 집값과 주식시장의 주가는 거의 거품이요 투기입니다. 소의 우직함과 천천히 자기 길을 가는 성실함이 필요합니다. 한국의 자랑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 손흥민 선수는 8살이 되던 해에 아버지가 가르치는 유소년 클럽에 들어가 축구를 시작하게 됩니다. 손흥민 선수가 초등학교 5학년이 되던 해부터 본격적으로 강도 높은 훈련을 받았는데 볼을 떨어뜨리지 않고 신체로 계속 튕기는 트래핑, 리프팅의 경우 하루 5~6시간을, 훈련이 끝날 때 항상 운동장을 오른발 리프팅으로 한바퀴 왼발 리프팅으로 한바퀴, 양발 리프팅으로 한바퀴를 했다고 합니다. 중간에 떨어뜨리면 처음부터 다......시 그리고 하루에 슈팅 연습은 매일같이 1000개씩 했다고 합니다. 결국 꾸준하게 우직하게 훈련에 훈련을 잘 감당한 손흥민이 지금 꽃을 피우는 것입니다. 120년산 산삼 지난 11월 소백산에서 전문 심마니가 채취한 것으로 3~4억원 정도에 거래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물 좋고 산 좋은 함양 땅에 좋은 한우, 좋은 산삼이 자라는 것도 좋지만 결국 사람입니다. 함양군은 어린아이가 제대로 초·중·고 교육을 통해 국가의 기둥구실을 할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함양군의 도서관에 투자를 해야 합니다. 함양군 도서관은 이웃 거창군에 비해 도서관 숫자도 적고 도서관의 장서를 명함을 내밀기가 부끄럽습니다. 도서관과 어린이 청소년이 제대로 자랄 수 있도록 그들의 재능을 발휘하도록 함양군은 적극 지원을 하여야 합니다. 운동에 재능이 있는 학생, 예술에 재능을 타고난 아이들을 잘 지도하여 인재를 배출하는 함양군이 되기를 소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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