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곶감 축제를 한다고 하네요. 그런데 코로나19로 인하여 비대면으로 하게 되었다는데 G팜TV라이브, 네이버쇼핑라이브로 한다고 합니다. 저희도 이번 축제에 지리산농부 이름으로 출품을 하게 되었는데 작년 대비 동일한 가격대로 판매를 계획하고 있답니다. 축제 기간은 G팜TV라이브는 1월15일부터 19일까지이며, 저희집은 마지막 날인 19일 마지막회에 나간답니다. 많은 시청 관심 주시길 바랄게요. 그리고 네이버쇼핑라이브는 한달간 진행된다고 하니 G팜TV라이브를 놓치신 분들께서는 네이버쇼핑을 통해 구매하실 수 있답니다. 함양군의 지원과 곶감 법인과 참여 농가의 자부담으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좋겠는데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는 현재로서는 알 수가 없네요. 함양곶감의 생산지리표시등록을 하는 등 해가 거듭될수록 함양 곶감이 명품 곶감 이미지를 구축하는데 한발 더 나아가는 듯 하여 곶감 농가로서, 또한 함양 군민으로서 자부심을 느끼게 됩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온 국민의 피로감이 누적되고 있고 경제적으로는 영역을 구분하지 않고 모든 국민에게 어려움이 더해가는 듯 합니다. 이러한 때에 비대면 곶감 축제를 통해 어떤 비전이 보이고 희망이 보인다면 앞으로 모든 농업인에게 이와 같은 판로 개척과 유통의 전면적인 개편의 새로운 돌파구가 마련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희망해 봅니다. “위기는 기회다”라는 말도 있듯이 코로나19로 인해 다가온 위기가 오히려 기회가 되길 기대해 봅니다. 코로나19는 앞으로의 인간의 삶에 무수한 변화를 가져올 것이고, 이러한 때에 변화하지 않는다면 도태되거나 자멸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모든 국민의 피로감과 경제적 어려움이 하루빨리 원상회복 되는 길은 코로나19의 종식이겠지요. 그런데 그때가 언제일지, 혹여 그보다 더 무서운 또 다른 병이 찾아올지 미래를 예측하기란 쉬운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얼마 전 집에서 남편과 함께 원숭이와 인간의 싸움을 다룬 영화 ‘종의 전쟁’을 보았는데 남편은 “어쩌면 코로나19와 같은 전염병이 생긴 것도 종의 전쟁은 아닐까”라고 하더군요. 처음 코로나가 발병 했을 때 마스크를 구입하기 위해 전쟁터처럼 경쟁을 하고 생필품을 사재기하는 모습들이 뉴스에 나온 것이 기억나네요. 그러다가 지금은 하루 1000명 안팎으로 확진자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데도 사람들의 경계심이 오히려 처음보다는 그렇게 심하지는 않은 듯 싶습니다. 예측되지 않은 미래의 결과에 대한 두려움을 미리 가질 필요보다는, 지금 당장의 먹고 사는 문제와 현재의 삶이 더 중요하기 때문일까요? 어느 국민 개인이 해결해 내기에는 역부족인 코로나19. 남편은 그래서 국가가 있고, 지도자가 있는 것이라고 하네요. 코로나19로 함양 곶감 축제가 라이브커머스로 진행되는데 행정의 지원이 상당하다고 들었답니다. 그런데 결과물이 좋아야 되는데 남편은 좋은 일이라고 하면서도 기대와 걱정을 하네요. 그동안의 행정 지원은 기본적이고 통계적인 지원이 대부분이고 사실적이면서도 맞춤형의 깊이 있는 지원은 다소 아쉬움이 있다고 하더군요. 한 예로 “타 시군에서는 관내의 농산물을 생산 유통하는 농업인에게는 농업인 지원책의 일환으로 택배비 지원 등 농업인의 판로에 현실적인 맞춤형 사실적 지원을 하고 있는데 우리 군에서는 아직 그런 제도 도입의 시도가 없는 걸로 안다”고하더군요. 모쪼록 방송 라이브로 진행되는 이번 곶감 축제가 잘 되고, 그 계기로 인해 농업인의 생산 농산물 판로 개척에 새로운 돌파구의 의미가 새겨지길 기대해봅니다. 참~ 광고^^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도 전국적인 지명도가 높은 저희집 명품 ‘고종시곶감’ 필요하신 분은 지리산농부 010-4560-9953/지리산똑순이 010-4560-8143으로 연락주세요. 곶감 드시고 감기와 코로나19 꼭 이겨 내세요. 고맙습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