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상이변으로 인해 겨울철 날씨가 따뜻한 데다 눈까지 내리지 않은 상황에서 최근 며칠 간의 기습적인 폭설, 영하의 강추위에 교통이 마비되고 몇 시간째 도로에 차량이 정체되는 등으로 국민이 불편과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 특히, 올겨울 강력한 한파가 예상되면서 겨울철 교통사고에 대한 만반의 준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은데, 특히 눈 내린 후 노면이 얼어붙은 상황이 더 위험한 상황으로 겨울 도로의 위험과 이에 따른 자동차 운전법의 사전 숙지는 생명을 지켜 행복으로 가는 지름길일 것이다. 겨울철 도로 노면 결빙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도로를 덮은 살얼음은 얇고 투명한 탓에 도로를 주행하는 운전자들의 눈에 잘 띄지 않는다. 실제 도로에 쌓인 눈이 얼어붙는 시기에 발생하는 치사율(5.02%)은 그렇지 않은 날(1.42%)에 비해 3배 이상 높은 것이 현실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눈길 및 빙판길 운행 시 저속(40km)운행을 가장 먼저 해야 한다는 지적으로 40km가 넘으면 차량 제어가 힘들고 곡선 구간에 진입하거나 내리막길에서는 순간적으로 미끄러짐이 발생해 차선을 이탈하여 사고로 직결되기 때문이여, 피치 못해 미끄러지기 시작했다면 절대 브레이크를 밟지 말고 차체 뒷부분이 미끄러지는 방향으로 핸들을 돌려 차량 회전을 막아야 한다는 조언이다. 또한, 최근 대부분 차량이 자동변속기(오토매틱) 차량인바 오토매틱 차량을 이용한 눈길, 빙판길, 언덕, 내리막 등 운전용에 대한 사전 숙지가 더욱 중요해 졌는바, 눈길을 출발할 때는 자동변속기를 수동으로 고정하여 1, 2단의 저속으로 운행하는 것이 필요하고 내리막을 내려갈 때는 브레이크 작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엔진브레이크만 이용하여 내려가고, 오르막을 오를 때는 차제 자세 제어(ESC)장치를 끄고 저속으로 천천히 올라야만 바퀴가 헛돌아 미끄러짐을 방지하고 눈길을 탈출할 수 있다는 전문가의 지적이다. 기상이변으로 눈이나 빙판길이 익숙지 않은 자신의 운전실력을 인식하고 사전에 겨울철 빙판길 운전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여 나와 내 가족은 물론 타인의 생명도 지켜 행복한 2021년 신축년 한 해의 시작이 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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