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초등학교(교장 노명환) ‘다볕 돌봄터’의 개관식이 12월 31일(목요일) 진행되었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교직원과 돌봄교실 학생들만 참석한 조촐한 자리였지만 새로운 모습으로 시작하는 함양초 돌봄 교실에 대한 기대로 충만한 뜻깊은 자리였다. 함양초등학교의 새로운 돌봄교실은 경상남도교육청의 초등돌봄교실 구축 및 환경 개선 사업에 의해 예산을 지원받아 기존의 전용 교실 1실과 겸용 교실 1실, 그동안 창고로 사용하던 (구)향토관을 전면 리모델링하였으며 책걸상을 비롯한 비품을 새로 구입하여 이전 구축하였다. 돌봄교실 개축 공사는 지난 5월부터 시작하여 12월에 마무리 작업을 거쳤다. 이날 ‘다볕 돌봄터’ 개관식에는 함양초등학교 교직원과 2020학년도 돌봄교실 학생들이 자리를 함께해 컷팅식을 비롯한 축하 모임을 했다. 그동안 겸용 교실에서 생활했던 2학년 학생들은 “드디어 우리 돌봄교실이 생겨서 기분이 좋아요. 교실 색깔도 예쁘고, 책상이나 TV 같은 것이 다 새것이라서 너무 좋아요.”라고 말하며 기뻐하였다. 함양초 노명환 교장은 “수년간 교실이 부족하여 돌봄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해 많은 대기 학생이 생기고, 오래된 돌봄교실과 겸용 교실에서 아이들을 돌보는 것이 가슴 아팠다. 앞으로 기존 전용 교실을 새롭게 개축하여 돌봄교실을 1개 더 증설하여 학부모의 만족도를 높일 방법을 적극 마련하겠다.”라고 말하며 함양초등학교 돌봄교실의 새로운 미래를 말씀해주셨다. 한편, 함양초등학교는 2021년부터 4년간 행복학교에 선정됨으로써 교육공동체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가기 위하여 교육과정 중심의 학교 운영과 민주적인 학교 운영을 위한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