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체육회는 함양군 봉사단체인 연탄회와 연계하여 관내 재학중인 우수선수를 군 종목단체에 추천받아 졸업 시까지 매월 28만원, 총 792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키로 했다. 장학금을 전달받은 우수선수들은 평소 품행이 바르고 학업성적도 우수한 육상, 태권도, 축구종목에서 함양군대표로 뛰고 있는 선수들로 함양군체육회가 연탄회에 추천하여 선정하게 되었다. 함양군체육회 송경열 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체육우수선수들에게 힘이 될 수 있는 큰 선물을 전달해 준 연탄회 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함양군체육회도 우수선수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탄회(회장 박종태)는 2015년 20여명의 고향 선·후배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창립된 장학모임으로 5년동안 관내 보육시실 및 학생들 30명에게 생활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연탄회는 초등학생 13명에게 매월 6만원, 중학생 8명에게 8만원, 고등학생 4명에게 10만원 등, 매달 생활비로 총 220만원 후원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억167만원을 전달했다. 박종태 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경기 속에 회원분들도 어렵겠지만 더 어려운 고향 후배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후원을 이어나가겠다는 마음은 변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탄회는 현재 함양을 지키는 회원 20명, 서울 및 통영 출향인 7명 등 총 27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고향은 아니지만 학생들을 돕고자하는 순수한 마음으로 동참하시는 회원들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