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의중학교(교장 박영진)는 지난 8일 ‘행복한 책읽기’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의 제공을 통해 미래사회를 이끌어 갈 미래 역량을 제고하고 독서의 유익과 재미를 체감할 수 있는 학생 중심의 독서활동을 통한 학생들의 참여를 극대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행복한 책읽기 프로그램이 계획되었다. 행복한 책읽기는 국어과 교육과정에서 진행되고 있는 ‘한 학기 한 권 읽기’를 비롯해서 하루종일 책 읽는 즐거움에만 푹 빠질 수 있는 ‘온종일 책읽기’, 자신이 읽은 책 중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한 문장을 찾아 공유하는 ‘책·꼽·문’ 독서일지 나눔, 온종일 읽은 책 중에서 가장 의미 있는 한 문장을 예쁜 글씨체로 필사하는 ‘책과 함께하는 필사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온종일 책읽기를 위해 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각자가 원하는 책을 추천받아 전교생에게 선물했고 학생들은 자신이 관심 있었던 분야의 책으로 온종일 책을 읽는 즐거움에 빠질 수 있었다. 또한 책을 다 읽은 마지막 시간에는 그동안 평소에 갈고 닦았던 글씨쓰기 실력을 뽐내면서 동시에 다른 사람들과의 독서 경험 공유를 위해 필사대회를 열었는데 학생들의 좋은 반응이 있었고 아름다운 글씨체로 쓴 책 속 구절들을 함께할 수 있었다. 학생회장 배성호 학생은 "공부를 위한 독서라든지, 숙제를 위한 독서가 아니라 정말 자기가 읽고 싶었던 책을 여유롭게 읽을 수 있어서 좋았던 날입니다. 또 저를 비롯한 요즘 학생들이 손 글씨를 예쁘게 쓰려는 노력을 별로 하지 않아서 대체로 필체가 나쁜데 이번 필사대회를 통해서 손 글씨를 예쁘게 다듬으려는 노력을 하게 된 것도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영진 교장은 "학생들이 가진 좋은 독서 경험은 인생을 살아가는 데 무엇보다도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우리학교에서는 매년 학부모와 함께하는 문학기행을 준비해서 책을 통한 소통을 해 왔었는데 올해에는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진행할 수 없게 되어 아쉬움이 남지만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더욱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는 교육여건을 마련하고자 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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