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동농협(조합장 임종식)의 장윤정 계장이 최근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를 예방한 공로를 인정받아 함양경찰서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지난 11월 30일 수동농협을 찾은 고객 S씨(68세)는 예탁금을 해지하여 25백만원을 전액 현금으로 인출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장윤정 계장은 고령의 고객이 고액 현금 지급요청이 의심되어 사유를 물었고 병원비 납부를 위해 필요하다는 답변을 들었다. 할머니의 표정과 행동이 부자연스럽고, 함양군 관내 병원비로는 과다한 금액이라는 의심이 들어 사고예방을 위한 설문지를 보여주며 “검찰이나 경찰, 금감원 직원이라고 하며 전화 온 적이 없냐”고 물었다. 확인결과 할머니는 “함양경찰서로부터 고객정보가 유출됐다며 농협에 있는 돈을 모두 인출하여 집 냉장고에 보관하라는 전화를 받았으며, 사기범은 농협에 오는 도중에도 피해자에게 전화하여 은행은 위험하니 절대 내용을 함구할 것과 피해자의 자금을 보호 할 것이니 현관 비밀번호를 알려달라고 해서 비밀번호를 알려줬다”고 말했다. 농협에서 보이스피싱임을 설명하자 그때서야 할머니는 “이런 일이 뉴스에서만 봤지 내가 당할 것이라고는 생각을 못했다”면서 “농협직원 말을 믿지 말라는 범인의 말을 믿었더라면 큰일 날 뻔 했다”면서 농협 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임종식 조합장은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을 받은 직원들의 기지로 범죄를 예방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우리 수동농협을 믿고 이용해주시는 고객의 소중한 재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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