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함양은 11월30일 오후 6시 본사 회의실에서 11월 편집위원회를 개최했다.이날 편집위원회에는 이용기(전 함양군청 기획감사실장) 위원장, 이상미(함양군자활센터 센터장) 부위원장, 조인호(전 함양농협지점장)·김형철(함양읍자원봉사협의회 회장)·노정우(함양교육지원청 평생체육담당 장학사)·이미연(함양군 문화관광 해설사)·이권수(함양경찰서 감찰계장) 위원 등 모든 위원이 참석했다.편집위원회는 매월 1회 열리며 지난 한달 간 발행된 지면을 중심으로 지역의 이슈와 기획, 지면개선 등 전 분야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 자리다. 주간함양은 편집위원들의 의견과 건의사항 등을 수렴하고 지면에 반영하는 등 함양군민과 독자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메디컬 버스 구입, 산부인과 운영 등 의료 정책 논란에 대해 평가했으며 군 정책과 관련해 노인 복지보다 교육 등에 대한 투자가 더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또 주간함양 영상공모전에 대한 평가와 쿠팡 기사, 교육 관련 기사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아울러 이날 위원들은 코로나19가 1.5단계로 격상되면서 자발적인 방역수칙 준수 등을 당부했다. 다음은 편집위원회 회의 내용이다.이상미 부위원장11월 2일자 메디컬 버스 보도를 보고 보건소가 미비한 절차로 사업을 진행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다. 더불어 임채숙 의원이 지적한 산부인과 진료 문제에도 크게 공감했다. 이러한 사항에 대해 제대로 된 조치가 필요하지 않나 생각한다.23일자 6면 전국 여자 씨름대회와 관련해 함양출신 천하장사가 나왔는데 전국 천하장사인 만큼 인물을 더 확대해서 조명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 산삼엿 수능 대박 사진물 기사를 보면서 우리 함양에서도 수험생들을 응원하는 분들이 많은데 올해 수능은 코로나로 인해 연기되고 12월에 치르는 것도 처음이라 걱정되는 부분이 있다. 또 수능 지원자도 지난해보다 많이 줄었다. 금반초등학교 기획 기사를 보고 굉장히 획기적인 아이템이라고 생각했다. 지역주민들과 연계한 내용으로 기사를 잘 마무리해서 유익했다.끝으로 주간함양의 지역신문 컨퍼런스 장려상을 축하드린다. 이권수 위원11월 30일자 1면에 코로나 수능 기사와 관련해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면서 3차 대유행이 바로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각심 차원에서 1면에 이에 대한 내용을 실은 것은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메디컬 버스, 시니어클럽, 관내감사 논란, 시설관리공단 등 큰 문제들에 대해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관심으로 계속 취재를 해줬으면 좋겠다. 행정에서 진행하고 있는 정책들에 대해 어떤 부분이 문제인지 계속해서 짚어줘야 한다.문화원 선거 논란을 보면서 개인적으로 문화 분야에 정치가 개입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이 부분에 대해 기사로만 보도할 것이 아니라 사설이나 칼럼으로 문제를 제기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된다.조인호 위원11월 쿠팡에 대한 기사를 보았다. 쿠팡은 소득 문제 등 함양의 존립이 걸린 중요한 사안이다. 함양 군민들이 이 사안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기업유치에도 힘써야 한다고 본다.함양 학생 서예대회 수상 기사를 보면서 기사 내용과 함께 수상자들의 작품들을 사진으로 실었으면 어땠을까 생각했다. 축하할 일인 만큼 작품을 사진으로 실었으면 더 의미 있는 기사가 되었을 것 같다.함양군의 의료 서비스 정책 사업과 관련해 중복되는 사업들이 많다. 또 충분한 검토 없이 이루어지는 사업들도 있어 군 정책에 대한 신뢰성이 많이 떨어진다. 언론에서 이러한 부분들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지적해야 한다. 노정우 위원11월 2일자 1면 메디컬 버스, 산부인과 운영 등 기사를 보면서 정책의 기획은 좋았지만 추진 과정에 있어 문제가 있었다. 특히 산부인과 운영의 취지는 진주로 유출되는 인원을 막고자 했는데 안하느니만 못한 상황이 되어 많이 안타까웠다. 함양 출산율도 계속 내리막으로 치닫고 있는 상황에 군 대부분의 정책이 귀농 귀촌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는 것은 사실이다. 장원 교수의 서하초 관련 칼럼을 보면서도 느꼈지만 이제 아이들에 초점을 맞추고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 특히 함양 같은 경우 아이들을 위한 공간 마련이 절실하다고 생각한다. 주간함양 영상공모전과 관련해 심사에 참여하고 심사평도 작성했었다. 올해 코로나로 공모전이 거듭 연기되기도 했지만 힘든 상황에도 불구하고 많은 아이들이 참여해 주어서 잘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올해는 더욱 다양한 작품들이 나와서 즐거운 마음으로 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된다. 문복주 논설위원의 ‘상림숲을 살려주세요’라는 제목의 칼럼이 굉장히 인상 깊었다. 칼럼의 주장대로 상림 숲이 훼손되지 않고 잘 보존되었으면 좋겠다.김형철 위원쿠팡 기사와 관련해서 군에 큰 기업이 들어온다는 것에 대해 이렇게 기쁠 수가 없다. 그런데 유치 후에 대한 계획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다. 이것만으로 함양군의 미래를 계획하기에는 너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면 단위는 소멸 직전에 있고 또 노인복지에만 너무 치우쳐 있다. 실질적으로 함양을 살리기 위해서는 미래를 위한 구상도 있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 주간함양도 2020년을 마치며 지난 정책들을 한번 정리해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연말이 되면 봉사 단체에서 김장을 많이 하는데 올해도 계획이 있었지만 코로나로 인해 전면 취소되었다. 봉사 단체도 배추를 키워서 할 것이라 예상하고 준비했는데 군으로부터 일방적 취소를 전달받았다. 코로나 상황을 예상해서 이에 대한 대비를 미리 갖추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이미연 위원11월은 전체적으로 교육계 소식이 많았던 것 같다. 금반초 특집, 서하초 기사 등 관내 굉장히 좋은 소식들이 많았다. 노인 복지 위주로 예산이 많이 편성되어 있는데 아이들에도 집중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학교나 교육 관련 좋은 소식들이 나와서 함양에도 희망이 있구나 생각했다.11월 2일 3면에 보면 금선사 신축 대웅전 상량식이 있는데 관내 군수, 의원 등 공무원들이 시간적 여유가 많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종교행사에 대거 참여했다는 것이 좀 씁쓸했다. 외관상 대웅전을 군 행사처럼 크게 한다는 것이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였다.일두고택은 국가지정문화재로 등록되어 있다. 문화재로 등록이 되면 개인의 재산권이나 소유권은 변함없지만 행사하는 데 있어 재산권 침해가 있을 수 있다. 언제부터 코로나 때문에 일두고택이 문을 닫아놓았다. 감염 우려로 외부인을 안 받을거면 다 같이 안 받아야하는데 숙박은 받는다. 문화재는 유지 관리 보수 전부 나라에서 해준다. 그러면 군에서도 이 상황에 대해 인지해야 하고 일관성 있게 조치를 취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 군에서의 관여가 필요한데 방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을 기사화해주면 좋을 것 같다.이용기 위원장올해 교통 우회전 관련법과 부동산 관련법이 바뀐 부분이 있다. 이에 대한 홍보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청매실차 수출 기사와 관련해 금년에는 수출 실적이 얼마나 되는지 체크해서 군민들이 금년에는 수출 상황을 미리 예상할 수 있도록 하면 좋을 것 같다.코로나19가 1.5단계로 격상했다. 그동안 군에서는 파크골프 등 매주 행사가 있었다. 그러다 보니 현재 방역 수칙이 잘 안 지켜지는 부분이 있다. 모두 자발적으로 참여해야 하고 군도 대규모 민간단체 행사가 진행되지 않도록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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