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스승의 날 11월20일을 지나니 오래전 선생님이 생각납니다. 저는 베트남 작은 마을에서 태어나 초등학교도 아주 작았습니다. 그 초등학교는 매일 매일 가난한 학생들을 환영했습니다. 네, 우리 초등학교는 매우 가난했습니다. 그러나 그곳에서 깊은 감사로 사랑하는 선생님의 많은 기쁨과 기억을 쌓았습니다. 수십 년이 넘었지만 선생님의 이미지와 말씀은 여전히 ​저의 기억에 새겨져 있습니다. 5학년이 되어 새로운 반으로 편입되었습니다. 학교 첫날, 선생님이 무서워서 교실 문 앞에 서 있었습니다. 선생님은 저를 보고 신중하게 물었습니다. 선생님의 다정한 시선을 보며 따뜻한 손을 잡고 저는 안심하고 교실에 들어갔습니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가르침을 받았을 때까지 점점 더 선생님을 이해하고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선생님을 떠올리면 ‘사랑’과 ‘헌신’이라는 두 단어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선생님은 모든 강의에서 매시간 수업에 헌신하고 있었습니다. 무더운 날이든 비 오는 날이든 선생님은 우리에게 많은 새로운 것을 가져와 수업을 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장마철 길과 학교가 물로 가득 찼던 때입니다. 이 때도 우리 선생님들은 여전히 학교에 나왔습니다. 학생들도 학교로 왔습니다. 시골에서 홍수 때 공부하는 것은 너무 힘들지만 이상하게 재미있다고 했습니다. 선생님의 강의는 홍수를 극복해 승리한것처럼 보였습니다. 선생님은 수업을 하지 않을 때는 학생들의 집을 방문해 가족 상황에 대해 알아보고 안정적으로 등교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었습니다. 우리 선생님은 그런 분이시고 일에 전념하고 모든 학생들을 사랑했습니다. 저는 선생님의 집에 다녀왔습니다. 단순하지만 깔끔하고 깨끗한 볏짚지붕 집이었습니다. 그 작은 집에는 선생님의 엄청난 사랑이 담겨 있을 것 같습니다. 선생님은 우리에게 인생에 대해 많이 가르쳐주었습니다. 항상 우리에게 빈곤에 고개를 숙이지 말고 열심히 공부하라고 상기 시켰습니다. 선생님은 여전히 선생님의 학생들이 더 밝은 미래를 만들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선생님의 믿음은 학생들의 믿음으로 퍼뜨릴 것 같았습니다. 가난한 학생들은 꿈과 마음에 품은 사랑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선생님의 가르침은 오랜 세월에 걸쳐 저를 따라 지금까지 왔습니다. 선생님이 저를 학교에 데리고 갔던 때를 아직도 기억합니다. 학교로 가는 돌길은 선생님의 땀에 젖어있었습니다. 회전할 때마다 계속 삐걱 거리는 바퀴가 달린 낡은 자전거를 든 선생님의 모습을 잊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선생님 뒤에 앉아있는 것만으로도 긴 길이 짧아진 것 같아 더운 정오의 태양의 열기도 식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땀에 젖어 등을 보지만 여전히 ​​웃으면서 말씀을 하셨습니다. 멀고 울퉁불퉁 한 길에서 선생님과 저는 많은 흥미로운 것들을 함께 이야기했습니다. 갑자기 선생님이 훌륭한 친구처럼 너무나 친밀하게 느껴졌습니다. 선생님이 “야생화가 가득한 길을 한 번만 지나갈 수 있다면 어떤 꽃이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하나?”라고 물었습니다. 어렸을 때 선생님이 의미하는 바를 이해하지 못하고 웃으며 조용히 있었습니다. 그때 선생님은 “미래로 가는 길에 그렇게 많은 꽃이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끝까지 가는 것을 기다리지 말고 더 나아갈 수 있도록 기회를 잡아라”고도 했습니다. 선생님의 말씀은 도시에서 공부 더 잘하기 위해 작은 마을에서 물러날 만큼 용감해지라고 격려하는 의미였습니다. 역시 우리 선생님은 부드러운 격려 말씀이지만 심오하며 우리를 안심시킨 것 같았습니다. 갑자기 오래전 우리 선생님이 떠올라 이야기를 담아봅니다. 선생님이 우리를 위해 했던 많은 일들에 감사드립니다. 오랜 세월 저를 지지해준 소중한 가르침이었습니다. 수십 년 동안 저는 선생님을 방문할 기회가 많이 없었습니다. 오래된 마을 학교는 다소 퇴색했습니다. 그래도 때때로 방문 할 때마다 선생님의 머리카락은 더 하얗게 변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선생님의 마음은 변함없이 헌신적이고 사랑이 넘칩니다. 저에게 ‘우리 성생님’은 뛰어난 베트남 교사의 상징입니다. 선생님의 고귀한 희생은 직업에 대한 사랑, 학생들에 대한 사랑에서 비롯됩니다. 지금까지도 저는 ‘우리 선생님’을 영원히 존경하고 마음속에 감사함을 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