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산청·함양·거창·합천 지역위원회(위원장 서필상)는 지난 9월 당정 예산정책협의회에 제출한 10개의 관심사업과 관련해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정책예산 반영 결과를 통보했다고 11월25일 밝혔다.더불어민주당 경남 당정협의회는 경남도당 지역위원장들과 김경수 도지사를 비롯한 경남도청 간부공무원이 참석하는 예산정책협의회를 통해, 2021년 국고예산 주요사업과 지역현안사업을 건의하고 경남도청 소관부서의 검토를 거쳐 정책과 예산에 반영하고 있다.서필상 지역위원장은 산청·함양·거창·합천 4개군의 지역현안 사업 10개를 제출했고 그중 함양군은 함양 도립노인요양병원 설립과 대전진주간 철도 건설, 거함산평화의길 조성, 함양군 항공레져 경비행기 이착륙장 조성사업을 지역현안 사업으로 제출한 바 있다.경남도 소관부서의 검토결과에 따르면 의료 취약지역인 함양군의 노인전문의료기관 확충을 위해 도립요양병원설립 예산 153억 지원요청에 대해서 경남 도내 노인요양병원의 의료인력 수급이 어렵고 적자운영으로 설립에 어려움이 있어 군립요양병원과 민간요양병원 유치 등의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 대전진주간 철도 건설에 대해서는 대진철도 건설계획이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되도록 국토교통부와 용역기관인 한국교통요구원에 건의하는 등 협의를 진행하고 있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진행하겠다고 검토 결과를 통보했다. 거창·함양·산청 양민학살사건 진상조사와 추모를 위한 평화의 길 조성사업에 대해서는 과거사위의 진상조사가 완료된 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통보했는데, 이는 민주당 김병욱의원(분당을,산청출신)이 국회에 제출한 관련 배상법안이 통과되면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특히 대전진주간 철도 건설과 함께 서필상 지역위원장의 총선 공약인 함양군 항공레져 경비행기 이착륙장 조성사업에 대해서는 경비행기를 이용해 지리산을 둘러 볼 수 있는 체험형 관광사업이 될 수 있도록 2021년 국토부의 ‘항공레져 이착륙장 조성사업’과 연계해 함양군과 사업의 필요성, 대상부지, 주민의견수렴, 적정사업비 등의 사전 검토절차를 거쳐 결정하겠다고 검토 결과를 통보했다.경남도 검토결과를 통보받은 서필상 위원장은 “지역현안에 대해서는 김경수 지사와 상시 소통하고 있다”며 “함양군 하림 군부대 이전을 위한 예산 지원과 대진철도 건설계획 등 관련지자체와 당이 적극적으로 연계해 사업추진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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