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농협(조합장 강선욱)은 11월 13일 본점 2층 회의실에서 결혼이민여성 단계별농업교육 수료식을 가졌다. 다문화여성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우리 농촌생활의 이해를 돕기 위해 실시한 이번 교육은 지난 7월 24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SNS교육, 농산물생산유통교육, 가족과 함께하는 간담회, 경제사업장 체험, 6차산업심화과정, 농업정책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결혼이민여성 간의 교류는 물론 지역사회와 우리문화에 대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강선욱 조합장은 “코로나19의 지역 확산 우려 속에 방역수칙을 잘 지켜 오늘 수료식이 무탈하게 이뤄짐을 축하하며, 이번 교육이 결혼이민여성들이 우리 농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지역민으로 동화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짧은 교육기간이지만 그 동안 배운 지식을 각 가정과 지역에서 슬기롭게 활용해주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다문화가정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수료생 대표로 소감을 발표한 홀디**(캄보디아)씨는 “ 코로나19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함께하는 친구가 좋고,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이 좋아 빠지지 않고 참석하려고 노력했다”며 “수료는 기쁘지만, 친구들과 선생님들을 자주 볼 수 없어 아쉬움이 크고, 내년에도 그 후년에도 교육이 계속되어 배움의 끈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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