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소방서(서장 구본근)는 지난 9일 오전 9시 20분경 함양군 백전면 경백리 한 마을에 동물이 농작물 피해를 준다는 신고접수 후 출동하여 현장에서 달아나는 유기견을 소방드론을 활용해 위치를 추적하고 신속하게 포획했다고 밝혔다. 유기견이 도망간 상태로 자칫 포획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었지만 소방드론의 광범위한 수색으로 조기에 발견할 수 있었고, 마취총을 이용하여 안전하게 포획에 성공할 수 있었다. 한편 소방드론이 현장에 투입되면서 화재는 물론 구조 등 다방면의 소방작전에 신속·정확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구조대원의 접근이 곤란한 현장의 영상 촬영을 통해 작전수행 영역이 점점 확장되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구조대원의 접근이 어려운 구조현장에서 소방드론은 빠른 정보수집이 가능하여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소방드론을 적극 활용하여 현장활동에 대응하겠다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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