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로 인해 잠시 주춤했던 각 종 경기가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시행에 따라 속속히 진행되면서 함양군체육회(회장 송경열)의 숨은 효자종목인 함양제일고(교장 이호대) 육상팀이 2개대회 연속 출전해 전국에 함양육상을 알리는 승전보를 전했다. 지난 10월19일부터~23일까지 경북 예천에서 열린 전국시도대항 육상대회에서 박연주(제일고2)학생은 여자고등부 400m허들에서 은메달, 박준형(제일고2)학생은 남자고등부 원반던지기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어서 진행된 10월16일부터~31일까지 충북 보은에서 열린 전국시도학년별경기에서는 박연주학생이 400m 허들에서 65초 21에 기록으로 당당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박연주학생은 전 날 벌어진 400m에서도 은메달을 획득했고, 주종목인 400m허들은 금메달이 유력히 예상되었지만 결승에 오른 8명에 선수중 단 2명만이 일반고등학교였고, 나머지 6명의 선수들은 전국의 체육고등학교 선수들이었다. 출발부터 치고나간 박연주학생은 결승선까지 치고 나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은메달을 딴 전북체고 김초은 선수와는 2초이상의 차이났다. 이번에 열린 전국중고학년별 육상대회는 내년에 열리게 되는 각종 대회들의 전초전으로 박연주학생이 기량만 잘 유지한다면 내년 전국체전에서도 금메달이 유력시 된다. 또한 이번대회에서 윤예진(제일고1)학생 또한 주목할만한 성과를 올렸다. 여고 1학년부 멀리뛰기에 출전한 윤예진학생은 자신의 최고기록인 5m1을 기록하여 동메달을 획득하였다. 아직 1위와는 기록은 30cm차이가 나지만 월등한 신체적 피지컬로 앞으로의 기록이 더욱 기대되는 학생이다. 또한 박연주학생과 윤예진 학생은 학교에서의 성적도 최상위권에 있어 운동만 한다고 하여 학업성적이 떨어진다는 인식을 불식시켰다. 이외에도 박준형(제일고2)학생이 남자고등학교 원반던지기에서 동메달을 획득하였다. 함양군체육회에서는 2019년부터 학교체육활성화를 위해 함양제일고(교장 이호대)와 함양육상연맹(회장 유성훈)과 함께 적극적으로 후원 및 지원하고 있다. 체육회 관계자는 “앞으로 더욱더 많은 지원과 성원을 아끼지 않는다면 함양을 널리 알리고 효자역할을 할 함양유일의 엘리트 종목이 아닌가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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