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천왕축제위원회(위원장 장주성)는 7일 오전 10시 함양군 마천면 백무동주차장 일원에서 천왕할매 봉행제 및 지리산 할매마켓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천왕축제위원회는 매년 지리산의 어머니신인 천왕할매(마고할매)에게 올리는 봉행제와 함께 천왕축제를 진행하여 왔으나 올해 코로나19의 확산방지를 위해 축제 취소 결정을 내리고 봉행제 행사 및 판매 행사 등을 개최하게 되었다. 이날 봉행제와 함께 코로나 19 여파로 인해 침체된 경기를 살리고자 이날 오후 5시까지 백무동 주차장에서 부대행사로 지리산 할매마켓을 진행한다. 이날 마켓에는 지역 농특산품, 수제품 및 기탁의류를 판매하며, 기탁물품 판매 수익금은 지역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고, 농민·청년창업가들에게는 물품 홍보 및 판매기회를 제공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리산 천왕할매 봉행제는 통일신라 때부터 지리산에 성모천왕을 산신으로 배향하여 국태민안의 발원지로 삼고, 가뭄이나 질병 등 나라에 큰 재난이 발생할 때 제사를 지내오던 풍습이 이어져 내려오던 것을 현대에 와서 6.25 한국전쟁 시 지리산에서 희생당한 무주고혼들에 대한 영령을 위로하는 의미도 부여하여 매년 지리산천왕축제위원장 주관으로 백무동 천왕할매 상 앞에서 진행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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