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함양은 10월26일 오후 6시 본사 회의실에서 10월 편집위원회를 개최했다.이날 편집위원회에는 이용기(전 함양군청 기획감사실장) 위원장, 이상미(함양군자활센터 센터장) 부위원장, 조인호(전 함양농협지점장) 위원 등 3명이 참석했다.김형철(함양읍자원봉사협의회 회장)·노정우(함양교육지원청 평생체육담당 장학사)·이미연(함양군 문화관광 해설사)·이권수(함양경찰서 감찰계장) 위원은 업무 관계로 참석하지 못했다.편집위원회는 매월 1회 열리며 지난 한달 간 발행된 지면을 중심으로 지역의 이슈와 기획, 지면개선 등 전 분야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 자리다. 주간함양은 편집위원들의 의견과 건의사항 등을 수렴하고 지면에 반영하는 등 함양군민과 독자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주로 함양군의 행정과 관련된 기사 내용을 평가했다. 최근 논란이 된 군과 경남대의 MOU 체결과 인구 정책에 대한 토론이 있었다. 또 의회 현장점검 기사에 대한 의견도 있었다.아울러 이날 위원들은 단감 낙엽병과 같은 농민들의 피해 상황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다음은 편집위원회 회의 내용이다.이상미 부위원장12일자 3면 ‘빈집 임차할 귀농인 찾습니다’ 기사와 관련해 우리 함양군이 단순히 임차할 사람을 찾기보다는 타 시·군 성공 사례들을 참고해 이와 관련된 체계적인 프로젝트를 만들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인구 유입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군의회 현장점검 비판 기사를 보면서 의원들이 책임감과 의무감이 없어 보여 너무 부끄러웠다. 군민을 위한 의정 활동을 조금 더 적극적으로 해줬으면 좋겠다.19일자 토론 특집기사에 대해 굉장히 깊은 인상을 받았다. 학생들이 서로 토론한 내용들을 보면서 특집 주제에 대한 공부도 되었고 여러모로 유익했다. 더불어 학생기자들의 마지막 기사도 솔직 담백한 내용이 담겨져 잘 마무리된 것 같아 좋았다.19일자 4면 ‘함양마을교육공동체 배움터’ 기사를 보면서 함양 교육 발전에 도움이 될 획기적인 프로그램이며 좋은 케이스라고 생각했다. 교육청에서 앞으로 이런 교육들이 계속해서 이어진다면 함양군에 전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 같다.조인호 위원12일자 2면 ‘맞춤형 인구증가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를 보면서 나라의 미래가 달린 인구 관련 문제에 대한 보고 내용이 너무 형식적으로만 나타나 있다고 느꼈다. 본질적인 문제는 제대로 짚지 않고 함양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어린이드림센터와 복합문화도서관 건립이 출산율 증가의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말하는 등 현실과 동떨어진 소리를 하고 있다. 용역보고라는 점에서도 이러한 상황은 비판을 받아 마땅하다. 귀농귀촌 정책도 마찬가지다. 수박 겉핥기식이 아닌 구체적이고 실용도 높은 보고가 진행되어야 한다.이용기 위원장19일자 ‘함양군vs경남대 엇갈린 주장’을 보고 함양군이 기본계획 수립 전에 경남대와 MOU 체결을 하는 등 어설픈 행정으로 소송까지 가게 될 위기에 있다. 이러한 행정착오가 앞으로 일어나선 안된다. 두 기관 간에 협의가 어떻게 진행될지 계속해서 지켜봐야 한다.단감 낙엽병 피해와 관련해 지난해와 비교해 수확량이 어느 정도 되는지 체크해볼 필요가 있다. 추가로 곶감에 대한 우려 상황도 보도를 해주면 농가에서도 경각심을 갖고 이에 대한 대비를 할 것으로 본다.4면 진흥센터 유치 장소 논란에 대해 의회와 상의 없이 일방적으로 진행된 점도 있는 것 같다. 공공기관 유치와 관련된 것인 만큼 지속적인 체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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