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김태호(산청·함양·거창·합천) 의원이 10월29일 서울 마포구 `더 좋은 세상으로`(마포포럼) 정례 세미나에서 2022년 대권 주자로 나설 것을 시사했다. 김 의원도 이날 마포포럼 주제발표에서 “김태호가 어딘가에 쓸모 있는 역할이 있을까 고민하고 있다”며 “저도 그 길을 가려 한다”며 사실상 대권 출마를 선언했다. 이어 그는 “모든 세력이 함께하는 범야권 대연대의 새 판을 짜야 한다”고 주장하며 나아가 “완전 개방형 경선 플랫폼을 구축하여 국민경선을 통해 공천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앞서 지난 4·15 총선을 앞두고 당을 떠났다가 지난달 국민의힘에 입당 신청서를 제출하고, 현재 비상대책위원회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그동안 당 안팎에서 존재감을 드러내지 않은 채 활동해 오던 김 의원이 마포포럼 참석을 계기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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