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10월28일 치매어르신 가정으로 미용사가 직접 방문하여 1대1 미용서비스를 지원하는 이발(28)데이 ‘단비살롱’을 운영했다. ‘단비살롱’은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잠시 중단되었으나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되면서 10월부터 다시 정상 운영 중이다. 미용서비스 지원 대상자는 치매 질환 특성과 관련하여 와상 등 복합적인 문제로 미용실 이용에 어려움이 있는 치매어르신이며 ‘대한미용사회 함양군지부’ 소속 미용사의 봉사로 진행된다. 미용서비스를 지원받는 치매어르신 보호자는 “미용실을 함께 가려고 해도 귀가 어두워 대화도 잘 안되고 혼자 걷는 것이 힘들어 잘 가려고 하지 않아 옆에서 보고 있으면 힘든 점이 많은데, 직접 집으로 방문하여 무료로 이발을 해주어 너무 편하고 감사하다” 라며 고마움을 전하셨다. 함양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치매로 인한 일상생활에서의 소외를 줄이고 치매어르신과 그 가족들의 심리적, 경제적 돌봄부담 감소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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